'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추자현-조여정-오만석, 다음에는 시트콤으로! 배우 박희순, 추자현, 조여정,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추자현-조여정-오만석, 다음에는 시트콤으로!배우 박희순, 추자현, 조여정,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추자현-조여정-오만석, 다음에는 시트콤으로! 배우 박희순, 추자현, 조여정,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추자현-조여정-오만석, 다음에는 시트콤으로!배우 박희순, 추자현, 조여정,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프로그램을 기획한지 5년 정도 됐다" 오랜 시간 같이 연출과 극본으로 호흡을 맞춰 온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새 작품은 학교 폭력을 다룬 JTBC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아름다운 세상>은 <기억> <상어> <마왕> <부활> 등을 만들었던 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5년 전부터 고교 폭력이라는 말이 신문 기사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다뤄야 하는데 어떻게 다룰 것인가, 사실 다른 팀이 다뤄줬으면 하는 게 저의 희망이었다. 처음 기획했을 때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 문제를 건드리려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할 텐데 연출자로서 자신감이 부족했고 그래서 선생님(김지우 작가)을 말렸다. 다른 가벼운 소재의 드라마를 기획까지 하다가 선생님께서 이거 저희가 안 하면 누가 하겠냐고 해서 하게 됐다." (박찬홍 감독)

하지만 박찬홍 감독은 "슬픔과 애도를 나눈다는 것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슬픔은 끝없이 나눠져야 공감이 되고 사회를 좀 더 부드럽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끝없는 애도와 슬픔을 나누는 것이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바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아름다운 세상' 박찬홍 감독 박찬홍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박찬홍 감독박찬홍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아름다운 세상>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가족에게 닥친 학교 폭력이라는 벼랑을 그린다. 아들 선호(남다름 분)가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렸다는 믿지 못할 소식을 전해들은 후 아빠 박무진(박희순 분)과 엄마 강인하(추자현 분)의 일상은 아예 다른 색깔이 된다.

또 다른 가족이 있다.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의 가정이다. 아들 준석(서동현 분)의 잘못을 차마 인정하지 못하는 엄마 서은주(조여정 분)와 적극적으로 은폐하려는 듯한 아빠 오진표(오만석 분)이라는 가족이 있다.
 
'아름다운 세상' 오만석, 이번에는  무게감있게! 배우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오만석, 이번에는 무게감있게!배우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4일 오후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오만석은 "특별히 어떤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은 건 아니지만 많은 뉴스나 사건 보도에서 갑질 폭력이 전해지고 있다"며 "모델을 삼으려고 하면 또 다른 모델이 나오고 또 다른 모델이 나오는 바람에 나를 믿고 내 안에 또 다른 악의 본능을 따라서 소화했다"는 재치와 뼈가 섞인 한 마디를 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추자현, 9년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반가운 얼굴 배우 추자현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반가운 얼굴배우 추자현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특히 추자현의 경우 9년만의 작품 복귀라 <아름다운 세상>이 갖는 의미가 크다. 추자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10년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자현이 맡은 강인하라는 역할은 진실을 찾아 나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역할.

추자현은 처음에는 대본을 받고 "선뜻 역할을 주신 것은 감사했지만 무거운 소재였기 때문에 부담이 있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과연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자신감도 떨어져 있고 많이 어려웠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한 배를 탔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추자현은 "대본을 받을 때마다 방 안에서 혼자 읽어 보는데 잘 읽어 내려가지 못할 때가 많다"며 "대본을 읽고 느낀 감정을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전달을 할지 숙제로 다가오면서 마음이 무거워졌고 얼만큼 전달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복귀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추자현도 NG를 많이 냈다고 한다. 그는 "데뷔할 때도 떨지 않았는데 너무 떨려서 NG를 많이 냈다"며 "감독님이 걱정하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오셔서 '너무 잘 하고 있다'고 '뒤에 우리가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며 말했다.

얼마 전 '엄마'가 된 추자현에게 '엄마로서 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느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추자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엄마라는 건 아이를 낳는다고 바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나 역시 이 작품을 하면서 인생을 다시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드라마 제목을 언급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많고 해결이 끝도 안 보일 때가 많아 낙담하고 좌절하는데 그것이 또한 인생이 아닌가 싶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가족이 똘똘 뭉쳐서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인생의 많은 난관들이 있는데 그 또한 지나가기도 하더라"라고 경험에서 배운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악 구도 아니야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 4년 만에 안방극장! 배우 박희순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 4년 만에 안방극장!배우 박희순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박희순 또한 이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박희순은 "드라마는 시간 안에 찍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대본이 나오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이 작품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언젠가 우리도 피해자나 가해자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하나씩 고쳐나가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의 몫이고 배우들은 이런 작품을 통해서 힘을 보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이어 "무진이라는 역할이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사람이고 어른으로서 내가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 실수도 많고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후회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희순은 "대본을 읽으면서 좋았던 지점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가해자 가족들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갖고 표현했기 때문에 모든 배우들이 다 살아있었고 이 작품이 훨씬 더 깊이가 있고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모든 것이 어른의 잘못"
 
'아름다운 세상' 조여정, 기분좋은 미소 배우 조여정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조여정, 기분좋은 미소배우 조여정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조여정은 "'모든 것은 어른의 잘못'이라는 문장이 와닿았다"면서 "나는 좋은 어른이 되고 있는 걸까 고민을 하던 차였다"고 고백했다.

조여정은 가해자의 엄마인 자신의 캐릭터를 두고 "선과 악으로 나누자면 선하다고 할 수 없지만 우리가 살면서 의도하지 않게 악의 축에 속하는 감정들을 저지를 때가 많은 것 같다. 그 많은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어른이라고 해서 매순간 용감할 수는 없다는 것, 어떤 결정을 할 때 나약한 모습이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을 직면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보인다"며 "용기를 내지 못했더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내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내 고백하고 더 나은 어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고 캐릭터와 같이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세상' 조여정-오만석, 우리 다정해보아요! 배우 조여정과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조여정-오만석, 우리 다정해보아요!배우 조여정과 오만석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박희순, 다정한 부부처럼 배우 추자현과 박희순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박희순, 다정한 부부처럼배우 추자현과 박희순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정민

 
박찬홍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감정이 깊기 때문에 자칫 현장이 무거워질 수가 있는데 남자들이 엄청 웃긴다. '컷'만 하면 시트콤이 된다"면서 "너무 웃겨서 4명을 모시고 시트콤으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각각 두 부부가 된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은 서로 간의 합을 자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오만석은 현장에서의 재능을 살려 "저희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원래 부부였던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다"고 밝혀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조여정 역시 "워낙 오만석이라는 배우를 다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작품하기 전부터 궁금했다. 실제로도 애교도 많으시다"며 "가끔 아쉬워서 감독님에게 이 멤버로 밝은 거 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도 재밌는 사람인데 매번 비장하다고 해야 할지 어려운 연기를 해서 이제 (재밌는 연기를)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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