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의 새로운 유닛 'Jus2'(저스투)가 탄생했다. 갓세븐의 메인보컬 JB와 메인댄서 유겸의 조합이다. 이들은 6곡의 자작곡이 수록된 첫 미니앨범 < FOCUS(포커스) >를 발매하고 갓세븐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저스투의 인터뷰 현장을 전한다. 

앨범의 주제는 '감각'... 갓세븐과 다른 음악 담아
 
저스투 갓세븐의 새 유닛 저스투가 미니앨범 < FOCUS >를 발매했다. 저스투는 JB와 유겸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은 '포커스 온 미'다.

▲ 저스투갓세븐의 새 유닛 저스투가 미니앨범 < FOCUS >를 발매했다.ⓒ JYP

  
JB는 이번 앨범을 두고 "하고자 하는 것을 담은 앨범이라 뿌듯하다"고 맨 먼저 말했다. 기존의 갓세븐 음악과는 다른 저스투만의 분위기를 담았는데, 갓세븐이 파워풀한 곡들을 위주로 했다면 저스투는 절제되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곡들을 선보인다. 

앨범의 주제는 '감각'이다. 타이틀곡 'FOCUS ON ME'는 시각, 수록곡 'Drunk on you'는 후각, 'TOUCH'는 촉각, 'LOVE TALK'는 청각, 'LONG BLACK'은 미각, 'SENSES'는 제6의 감각을 표현한 곡이다.

'포커스 온 미'가 타이틀곡이 된 이유를 묻자 유겸은 "저희는 그 곡이 타이틀이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박진영 PD님이 '이거 진짜 애들이 쓴 거 맞느냐, 너무 좋다' 하셔서 타이틀곡이 됐다"며 "박진영 PD님이 편곡에도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은 비슷할까. 이 질문에 JB는 "완전히 일치한다고 할 순 없지만 알앤비힙합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일까. 이에 JB는 'SENSES(센시스)'를 꼽으며 "그 노래를 다시 들으려면 아직도 머뭇거려질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도전의 곡"이라고 답했다. 유겸은 'LONG BLACK'을 꼽으며 "상대방을 커피에 비유한 가사인데, 빨리 썼는데도 잘 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JB는 유겸에 대해 "유겸이는 작업할 때 본능적인 면이 있어서 느낌대로 딱딱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콤팩트하게 만들어내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유겸은 JB에 대해 "JB형은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하고, 실제 갓세븐 앨범을 만들 때도 프로듀서처럼 작업하고 있는데 형이 그런 걸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멋있고 의미 있는 앨범 만들고 싶어"
 
저스투 갓세븐의 새 유닛 저스투가 미니앨범 < FOCUS >를 발매했다. 저스투는 JB와 유겸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은 '포커스 온 미'다.

▲ 저스투저스투는 JB와 유겸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은 '포커스 온 미'다.ⓒ JYP

  
JB는 진영과 함께 갓세븐의 또 다른 유닛인 JJ프로젝트 멤버이기도 하다. 진영과 함께 할 때와 유겸과 함께할 때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진영이와 같이 있으면 저도 책을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농담도 진중하게 주고받는데, 그게 저와 진영이가 같이 있을 때의 케미 같다. 그런 분위기가 불편하거나 답답하게 느껴진 적은 없고 항상 편하다. 그런데 유겸이랑 있으면, 유겸이가 워낙 밝고 그래서 저도 그렇게 된다." (JB)

"저는 인생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것에 행복을 잘 느끼는 사람이다." (유겸)


두 사람의 취미는 무엇일까. 유겸은 "저는 취미 같은 게 없어서 음악작업 이외에는 친구들이랑 소주 한 잔 하거나 맛있는 걸 먹는다"며 "집 안에 방 하나가 곡 작업실이다. 저는 거기서 곡 작업하는 게 힐링"이라고 답했다. 이어 JB는 "옛날부터 저는 길 한가운데 서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거 보는 걸 좋아한다"며 "저 사람은 어떤 일 때문에 횡단보도 위를 저렇게 뛰어갈까, 지금 어떤 감정일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으로 받고 싶은 평가는 무엇인지 물었다. 

"작사, 작곡, 안무, 스타일링에 저희가 다 참여한 앨범인 만큼, 갓세븐과 다른 저스투만의 새로운 색깔을 좋아해주시면 좋겠다." (유겸)

"대중적으로나 신에서나 의미 있는 걸 하는 팀이다, 멋있고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드는 팀이다,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이야기하고자 한 걸 콤팩트하게 잘 담아낸 앨범이다, 이렇게 감각적인 앨범을 저스투가 만들었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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