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규현 MBC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염규현 MBC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영광


불과 10년 전 우리는 대부분 신문과 방송으로 뉴스를 소비했다. 물론 10년 전에도 인터넷 언론이 있었지만, 현재와 같이 포화 상태는 아니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종편의 출현과 SNS 활성화로 뉴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미디어 지형의 변화에 발맞추려는 것일까? 지상파 방송 뉴스들도 각기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하나가 2주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되는 '로드맨'이다. '길 위에 답이 있다'란 슬로건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한 '로드맨'은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 답을 찾는 코너다. '로드맨'은 여타 현장 뉴스들과는 좀 다르다. 예능 작가가 제작진으로 합류한 데다, 기존 뉴스 리포트와 다르게 유튜브용 영상을 재편집해 내보낸다.

'로드맨' 제작 과정이 궁금해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로드맨으로 활약하는 염규현 기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염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TV 시대가 저무는 걸 아쉬워 하던 기자가 만든 코너

- <뉴스데스크>의 코너인 '로드맨'이 시작된 지 3개월 정도 지났어요. 뉴스인데 다른 리포트와 다른 포맷이던데 해보니 어떠세요?
"저희는 큰 기대 안 하고 시작했어요. 오죽하면 로드맨 PD를 맡은 남형석 기자가 'MBC에서 이런 것도 하네라는 말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했는데, 그런 말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콘텐츠가 다른 유튜브의 대박 콘텐츠에 비하면 아직 미미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처음 올린 것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제일 크게 느낀 건, TV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거예요."

- 어떤 부분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게 됐나요?
"제가 2010년 1월에 MBC 입사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뉴스에서 리포트 하면 여기저기서 잘 봤다는 문자가 오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몇 년 지나니 그런 게 조금씩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TV를 점점 안 보기 시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유튜브 업로드를 시작한 후 제가 수습기자 때 받던 문자가 가족뿐 아니라 연락 끊겼던 동창 등에게서도 와요.

TV시대가 저무는 이유는 두 가지겠죠. 첫째는 TV 자체를 안 보는 탓도 있을 테고, 둘째는 채널이 많이 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MBC의 영향력이 그만큼 떨어진 탓도 있을 거예요. 두 가지 원인 때문에 멀어졌다고 느낀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걸 시작한 다음 오고 있습니다.

전 유튜브 댓글을 다 보고, 그때그때 답글도 달아드립니다. 이게 쉽게 말하면 뭘 바꿔야 할지 아니까 일하는 재미가 있는 거예요. 예전엔 뉴스 해도 반응도 없고 댓글도 없으니까 제가 잘했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못하는 걸 저도 모르는 경우가 있었어요. 많은 경우, 댓글이 2천 개까지 달려요. (댓글을) 다 읽어보게 되고 더 잘하려고 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시정하려고 해요."

- 시청자들이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희 댓글을 보면 '뉴스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예능인 것 같은데 뉴스네'라는 게 되게 많아요. 기존에 없던 문법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재밌게 소비해 주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재밌게 소비하지만, 단순히 어디 맛집 가서 먹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이면을 보여주고 한 걸음 더 들어가려고 합니다. 저희 팩트맨이 다른 유튜브 콘텐츠와의 차별 포인트가 아닌가 해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신선하다고 느낀 게 아닌가 생각해요."

-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
"파업을 마치고 새롭게 뉴스를 하려고 했잖아요. 그때 좀 다른 뉴스를 해볼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제 동기이자 '로드맨' PD인 남형석 기자가 예능 뉴스를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어요. 시청률이 높을 땐 다양한 실험을 하기 어러운데 MBC 뉴스가 시청률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잖아요. 이럴 때야말로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다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현영준 기자를 팀장으로 저와 곽승규 기자, 조의명 기자, 김태효 카메라 기자까지 같이 해보기로 의기투합을 한 거죠."

- 예능 작가도 함께 하잖아요. 그게 신선하면서도 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하거든요.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을 거 같아요. 잘못하면 뉴스를 희화화한다는 비판 나올 수 있잖아요.
"저희가 지금까지 10개 아이템이 나갔어요. 특히 '서울 공화국'편 같은 신년 특집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공약을 검증하는 기사였고요. 신도시 교통 문제는 3기 신도시를 앞두고 사전에 약속된 광역 교통대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점검하는 기사였죠. 이게 희화화할 만한 소재는 아니에요. 결국은 모든 기사엔 현장이 있고 현장에는 현상이 들어 있죠.

예를 들어 지방에 응급실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 인터뷰를 담았거든요. 아마 그걸 일반 방송뉴스처럼 제작했더라면 '여기는 충북의 한 도시입니다. 제가 응급실을 가보겠습니다'라고 하고 '어떻게 와 봤더니 30분 만에 도착했다'면서 리포트 했겠죠. 그러나 저희는 어떻게 하냐면... '뭐가 그렇게 힘들어요?'라고 물으면 시민은 '애가 콧구멍에 콩을 넣어서 응급실 가는 데 한참 걸렸어요'라고 해요. 그럼 전 아이에게 '넌 왜 코에 콩을 넣어 아빠를 힘들게 하니'라고 물어요. 응급실이 멀다는 현상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예능적인 터치를 넣은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팩트를 희화화하지는 않아요. 인터뷰를 막 보다 보면 팩트맨이 카메라를 휙 돌려서 정색하고 설명하잖아요. 최대한 위트와 유머를 담아서 현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되, 팩트는 정확히 써야 한다는 게 원칙이에요."

"예능 작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을까 고민"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되는 '로드맨'의 한 장면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되는 '로드맨'의 한 장면ⓒ MBC


- 보통 리포트는 기자가 쓰는데 '로드맨'은 리포트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요.
"일단 일반적인 방송 기사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와서 기사를 쓰면 데스크가 그걸 한 번 보고 수정된 출고본을 녹음해서 방송에 냅니다. 그러나 '로드맨' 같은 경우 현장에서 따온 인터뷰와 제 육성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현장의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주겠다는 식으로 구성안을 가지고 보고하고 아이템 상의도 그런 식으로 해요. 문구 수정이 아니라 큰 방향을 갖고 논의해서 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사는 제 입으로 쓰는 거죠.

또 팩트 부분은 당연히 그걸 설명해 주는 조의명 기자가 써요. 예능 작가님은 기사를 직접 쓰지 않고 어떤 에피소드를 어떻게 쓰면 좀 더 재밌게 전달할까를 고민해요. 자막에 물음표를 어떻게 찍고 효과음을 어떻게 넣을지. 예능 편집과 장치들에 대해 고민해 주십니다."

- 첫 촬영 때 어떠셨어요?
"처음 촬영을 나갔을 땐 저희가 콘셉트를 정확히 잡지 못해서 제가 몸을 사렸다고 해야 하려나요? 현장을 잘 보여 주려고 했는데도, 기존의 관성이 있으니까 시쳇말로 세게 나가지도 못하고 안 나간 것도 아니라 어정쩡했어요. 그러나 2회부터는 저희가 어느 정도 소위 콘셉트가 잡혀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나갔고, 3회부터는 아예 TV 뉴스용과 유튜브 용을 따로 제작했는데, 그래서 더 편해졌어요. 방송은 여러 가지 눈치를 봐야 하니 아무래도 말조심을 해야 했던 건데, 유튜브는 상대적으로 그런 부담이 적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하니까 TV 콘텐츠도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유튜브에 올린다고 해도 방송 기자를 10년 해서 몸에 밴 습관이 있잖아요. 자기 검열도 하고 뉴스 리포트를 이렇게 해도 되냐는 생각 들 것 같은데.
"배구와 비치발리볼은 다르잖아요. 입사 후 10년 동안 배구만 했는데, 비치발리볼 할 때는 수영복을 입어야죠. 현장의 역할이 달라지는 거잖아요. 하지만 하는 운동은 동일해요. 저는 그런 식으로 종목이 약간 정도만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학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종 진행을 한 경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낯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걸 뉴스라는 공적 영역으로 들여오는 것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거고 저희 팀이 배구가 아닌 비치발리볼을 한 번 해 보자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자기 검열은 없었어요. 왜냐면 무대가 바뀐 거잖아요. 오히려 뉴스를 할 때보다 팩트를 더 신경 쓰기는 합니다. 사실관계를 침소봉대하면 언제든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 방송용인 순한맛과 유튜브 용인 매운맛이 있잖아요. 버전을 다르게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희가 예능 작가님들까지 모시고 새로운 뉴스를 기획했지만, 아무래도 TV 뉴스가 갖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표준어가 아닌 유행어나 인터넷용 은어를 방송에 가져오는 건 무리일 거 같아서 최대한 절제했죠. 대신 저희가 재밌는 포인트를 두세 개 정도만 줘요. 그러고 나니 아쉬운 거죠. 예능 작가님까지 모셨고, 더 재미있는 원본이 많은데 이걸 따로 보여줄 방법 없을까 생각하다 엠빅뉴스에 부탁했고, 엠빅뉴스에서 예능형 콘텐츠를 편집하는 훌륭한 PD님들이 도움을 주시기로 했습니다.

매운맛이라는 이름은 매콤하게 '로드맨'을 다시 편집했으니 이건 매운맛으로 하자고 팩트맨 조의명 기자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방송용의 이름은 순한 맛이 됐습니다. 주말 <뉴스데스크>에서는 방송 말미에 유튜브 디렉터스컷을 보시라고 소개하고요."

- '로드맨'의 슬로건이 '길 위에 답이 있다'잖아요. 어떤 의미인가요?
"요즘은 정보의 홍수 시대잖아요. 기자들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한들 요즘은 전문가들이 자기가 SNS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직접 말하잖아요. 저희가 그런 분들을 지식으로 이길 수도 없고, 정보 접근 측면에서도 해외 기사가 실시간으로 번역되는 시대잖아요. 결국 저희가 시청자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지식이나 팩트보다도 생생한 현장이 더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현장은 못 가보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래서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자고 했던 거죠. 기자가 길 위를 돌아다니며 고생하고 이런 저런 다양한 이야기도 들어서 전해준다는 것을 의도한 것이고, 그래서 길 위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이 나온 거예요."

- 그래서 길 위에 답이 있었나요?
"일단 저도 기사로만 보다가 현장에 가서 마음이 달라진 경우가 몇 번 있어요. 예를 들어 이번에 평창 올림픽 유산을 취재하는데 봅슬레이 경기장의 경우 연간 운영비 20억 원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봅슬레이 선수 몇 명을 위해 20억 원을 쓰는 게 지나친 건 아닐까 고민이 들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과 가서 보는 건 다르더라고요. 일단,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요. 그리고 이런 시설을 썩히는 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도 사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는데, 그걸 현장에서 보고 그대로 소개해 주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다만 길 위에 답이 없는 때도 많죠. 그래서 아이템 선정이 어려워요.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아이템으로 골라야 하니, 고민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팩트맨, 다른 유튜브 콘텐츠와의 차별 지점"
 
 염규현 MBC 기자

염규현 MBC 기자ⓒ 이영광


- 아이템 잡는 게 쉬운 건 아닐 것 같은데 어떻게 하세요?
"제작진이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이런저런 아이템을 내보지만, '로드맨'이 한계는 있어요. 일단 첫째, 거악을 고발할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양승태 전 대법관을 찾아가서 농담을 건네면서 편하게 인터뷰를 못 하잖아요. 둘째는 슬픔을 다룰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사고 당한 유족을 만난다든지 추모 현장에 '로드맨'이 가서 농담을 건네고 재밌게 다룰 수는 없잖아요.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저널리즘 가치가 높은 뉴스가 되려면 우리 사회 거악이나 서민들의 슬픔을 다룰 필요가 있는데 '로드맨'의 경쾌한 콘셉트상 그렇게 못 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걸 어떻게 시도해 볼지 제작진은 여전히 고민이에요. '로드맨'의 본업은 결국 뉴스지, 웃기는 건 아니잖아요. 이런 부분은 고민하면서 극복해 나가야죠."

- 앞서 말씀하셨는데 '로드맨'의 특징 중 하나가 리포트 사이사이 등장하는 팩트맨이에요.
"저도 그게 다른 유튜브 콘텐츠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 보거든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로드맨'을 유튜브 일반 예능 콘텐츠인 줄 알고 보다가 뒤늦게 뉴스인 걸 알았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는데요. 팩트맨이 설명을 통해서 정리해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뉴스라는 걸 웅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부분도 신경 써서 제작하죠. CG 부분에서도 팩트맨 얼굴이 나오고 옆에 검색하잖아요. 아는 분은 아실 텐데 영화 <서치>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와요. 그런 식으로 검색을 해서 바로바로 알려준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은데.
"한 번은 저희가 신도시 출퇴근이 힘들다는 내용의 아이템을 선정했어요. 김포한강 신도시 출퇴근이 힘들다기에 출퇴근족 잡으려고 새벽 5시에 나갔어요. 근데 생각보다 붐비지 않고, 별로 힘들지 않다는 거예요. 버스가 이미 좀 충원이 된 상황이라 저희가 신문 기사를 통해 봤던 내용과 현장이 조금 달랐어요. 갈등이 됐죠. 제작 일정도 빠듯하니 그냥 적당히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볼까 했죠. 그러다가 카메라 기자 선배와 현장을 과장하거나 부풀리지는 말자고 했어요.

이미 촬영해 둔 분량이 있었지만, 사례를 과감히 뺐어요. 그리고 그 다음 날 양주 신도시로 간 겁니다. 그게 방송 바로 전날이었어요. 양주는 더 멀어서 새벽 4시에 출발했어요. 사실 방송 전날 구성안을 갈아엎은 건데 결과적으로는 현장이 생생하게 잘 나왔죠. 그곳 실제 주민들이 힘들다고 호소하셨고 충분히 목소리를 담아도 문제없겠다 싶어서 저희가 쭉 따라가서 한 거예요. 물론 제작진 모두가 마감을 맞추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 2주 단위로 업로드하는 걸 조금 당겨보자고 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인력이나 여러 가지 여건이 확충될 필요가 있고, 현재는 그런 고민을 하는 단계고요. 아이템이 좀 더 자주 올라가면 고정 시청층 확보에 더 유리할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남형석 PD가 이야기 한 것이긴 한데, 저희는 <뉴스데스크>의 '봉숭아 학당' 같은 코너가 되고 싶어요. <개그콘서트>에는 취향에 따라 재미없다고 느끼는 코너도 있잖아요. 그래도 '봉숭아 학당'이라는 마지막 코너를 보려고 마지막까지 기다린 경험이 한두 번은 있으실 겁니다. 그런 식으로 내가 기다리는 코너가 있는 뉴스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 주세요.
"저희가 시청자 제보를 첫 아이템으로 선정했는데, 가급적이면 (시청자와) 교감하는 코너 되려고 노력하거든요. 칭찬이든 질책이든 무플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시청자들의 솔직한 반응이 이어지면 좋겠고요. '로드맨'이 누구나 믿고 하소연할 수 있는 코너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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