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

김연경 선수ⓒ 에자즈바쉬

 
김연경과 소속팀 에자즈바쉬가 터키 리그 16연승에 도전한다. 에자즈바쉬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THY와 2018~2019시즌 터키 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갖는다.

에자즈바쉬는 29일까지 올 시즌 총 24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23승 1패를 기록했다. 터키 리그 정규리그에서는 '15연승-무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8일 페네르바체와 라이벌전에서 감기 몸살과 장염 증세가 있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에자즈바쉬는 이날 경기에서 페네르바체에 세트 스코어 3-0(25-22 31-29 25-2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세트별 점수에서 보듯 팽팽한 접전이었다. 

에자즈바쉬는 현재 주전 센터인 베이자(192cm)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면서 선수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베이자 대신 미국 대표팀 선수인 기브마이어(187cm)가 주전 센터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공격 삼각편대인 김연경, 보스코비치, 라슨 중에서 한 명은 코트에 투입될 수 없다. 코트에 있는 외국인 선수가 3명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터키 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경기 출전 인원수 제한' 규정이 있다.

김연경은 감기 몸살과 장염 증세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THY와 경기에 출전 여부는 미지수이다. 때문에 김연경의 출전 여부와 몸 상태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이라는 중대사를 앞둔 한국 여자배구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여자배구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총력을 쏟기 위해 배구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인 스테파노 라바리니(40세·이탈리아)를 영입한 상황이다. 김연경도 3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라바리니 신임 감독에 대해 대환영과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까다로운 THY... '폴리-페네르바체 절친' 주축

THY는 현재 터키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까다로운 팀이다. 최근 폴리나 라히모바(30세·198cm)까지 영입하면서 전력을 더욱 보강했다. 한국 배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폴리'(등록명)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로 맹활약했다. 라이트 공격수로서 공격과 서브의 파워가 매우 강력했다.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득점, 공격성공률, 서브, 오픈공격, 후위공격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여자부 전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폴리는 지난 시즌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은 이탈리아 리그 포미(Pomi) 팀으로 옮겼다. 지난 12일 피렌체와 경기까지 포미 팀의 주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득점 부문 전체 7위에 올라 있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터키 리그 THY로 이적했다.

폴리는 27일 THY-베이리크뒤쥐 경기에서 터키 리그 이적 후 첫 출전을 했다. 공격력은 여전했다. 23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이 0-3 패배를 당해 빛이 바랬다.

THY는 아네타 하블리코바, 세이마, 이펙 등 페네르바체 시절 김연경과 팀 동료였전 '절친'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한편, 에자즈바쉬-THY 경기는 터키 현지에서 방송 중계 제작이 되지 않아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도 생중계를 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SPOTV 관계자도 "현지 사정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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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www.cjycjy.org) 정책위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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