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승부차기 끝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이기고 친선 컵대회인 텔레콤컵에서 우승했다. 이날 정우영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이벤트성 대회인 독일 텔레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통해 4-2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울라이히, 하피냐, 보아텡, 훔멜스, 룽비츠, 티아고, 산체스, 알폰소, 하메스, 정우영, 바그너를 선발 출전시키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벤피카 경기에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 선수

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 선수ⓒ EPA/연합뉴스

 
뮌헨은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펼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합류한 알폰소 데이비스와 정우영이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서 상대를 흔들었고, 1군의 에이스인 티아고 알칸타라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앙에서 공을 배급했다.

정우영은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4분경 최전방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에게 크로스를 올리고, 35분경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경기 막바지인 38분(친선 대회라 경기 시간이 45분)에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되었지만, 이날 정우영은 상대 수비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러 번의 득점 기회에도 불구하고 두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벤트성 대회인 텔레콤컵의 특성상 경기 시간이 45분이고,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울라이히의 선방 능력이 빛을 발했다. 울라이히는 4개의 슈팅 중 2개을 선방해내며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니콜라스 골키퍼는 산드로 바그너의 슈팅만을 선방해내며 최종 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날 열린 준결승-결승 두 번의 텔레콤컵 경기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정우영은 결승전에서 나이답지 않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 첫 선발 출전의 확률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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