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개한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사진

10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개한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대표팀에 복귀해 정상적인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를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태릉에서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을 재개했다.
 
당초 쇼트트랙 대표팀은 태릉 선수촌 내 빙상장에서 오는 12일까지 내달 유럽 권역에서 열리는 월드컵 4~5차 대회를 준비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 취재를 하려는 언론들이 몰리면서 정상적인 훈련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이날 훈련지를 진천으로 옮겼다.
 
진천으로 옮긴 대표팀 선수들은 이후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진천 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팅 훈련을 이어갔고 오후 5시에는 입촌교육을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에 나와 다른 선수들과 함께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 7일 SBS를 통해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지난 9일 개인 휴식 차원에서 지도자들의 허가를 받고 선수촌에서 외출해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경택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도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심석희가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에 나와 다시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관심보다는 조용한 지켜봐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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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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