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화 수로랑' 선물하는 김민석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석 선수가 '어사화 수호랑'을 관중들에게 선물로 던져주고 있다.

▲ '어사화 수로랑' 선물하는 김민석ⓒ 이희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메달리스트인 김민석(성남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첫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8일 오후(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1분47초85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김민석의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특히 이번 시즌이 시작되고 난 후 한국 선수단 가운데 매스스타트를 제외한 개인전에서 나온 첫 메달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앞서 김민석은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빙속 중장거리 부문 기대주로 우뚝 섰다. 또한 당시 팀추월에서도 이승훈(대한항공), 정재원(동북고) 등과 합쳐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8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석은 첫 번째 바퀴에서는 평소보다 기록이 조금 느렷지만 이내 400m를 통과하고 난 후 두 번째 바퀴부터 속도를 올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노르웨이)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우승은 러시아의 데니스 유스코프(1분46초783)가 차지했고 2위는 일본의 이치노헤 세이타로(1분47초381)가 마크했다.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5초233으로 5위를 기록했다. 차민규(동두천시청‧35초537), 김태윤(서울시청‧35초600)은 각각 15위, 18위에 그쳤다. 김준호는 1차 레이스보다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리며 선전을 펼친데 반해, 차민규와 김태윤은 1차 레이스와 거의 비슷했다. 차민규와 김태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500m 은메달과 1000m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 589로 6위를 기록했고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713으로 8위를 마크하면서 두 선수가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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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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