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윤성빈 지난 1월 31일 오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켈레톤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윤성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윤성빈ⓒ 연합뉴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4 강원도청)이 새 시즌 월드컵 첫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8일 오후(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IBSF 월드컵 1차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분42초40으로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며 황제로 등극했다. 그는 올 시즌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트랙위에 섰다. 그러나 평창 이후 슬라이딩 센터가 분담금과 운영비 문제 등을 이유로 문을 닫으면서 훈련할 곳을 잃고 말았다. 이후 그는 봅슬레이 대표팀과 함께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악재속에 새 시즌을 맞이한 윤성빈은 비교적 무난한 레이스로 또 한번 시상대에 섰다. 1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레이스 중간 주행 조정을 여러 차례하며 달린 끝에 51초18로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다.

이어 2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한결 여유롭게 달렸다. 스타트 기록을 4초65로 출발한 그는 시종일관 매끄럽게 질주한 끝에 1차시기보다 0초45를 앞당기며, 중간 순위 3위였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를 제치고 합계 1분42초40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

시즌 첫 금메달은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던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가 1분41초87로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는 평창 직전까지 윤성빈과 황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기 1분42초24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쿠르스는 평창에서 윤성빈에 밀린 것은 물론 최종 레이스에서 큰 실수를 범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안방에서 현재의 황제인 윤성빈을 다시 꺾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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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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