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어나이 2라운드 MVP인 어나이는 GS칼텍스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였다

▲ IBK기업은행 어나이 2라운드 MVP인 어나이는 GS칼텍스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였다 ⓒ 한국배구연맹

 
2라운드 MVP를 받은 IBK기업은행에 어나이가 1위 팀 GS칼텍스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며 기업은행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어나이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총 24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어나이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어나이는 무려 19개의 디그를 기록했고 고예림 다음으로 많은 수비성공률을 보여주었다. 이날 어나이의 플레이는 가장 좋은 공격은 수비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어나이 화력을 지원하는 김희진, 고예림
 
IBK기업은행 김희진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어나이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힘을 더했다.

▲ IBK기업은행 김희진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어나이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힘을 더했다. ⓒ 한국배구연맹

  
어나이 이외 김희진과 고예림이 합작한 20득점 또한 기업은행에 큰 힘이 되었다. 세트 중반 랠리가 길게 이어지거나 분위기가 GS칼텍스로 넘어가려는 조짐이 보이면, 세터 이나연은 김희진과 고예림을 활용해 분위기를 다시 가지고 오는 데 성공했다.

김희진은 11득점, 고예림은 10득점에 2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어나이 입장에서는 이런 화력지원이 있었기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

비록 졌지만 빛난던 이소영이 보여준 에이스의 품격
 
GS칼텍스 이소영 GS칼텍스 이소영은 기업은행 상대로 패배하였지만 용병 알리보다 7득점 많은 17득점을 기록하였다

▲ GS칼텍스 이소영 GS칼텍스 이소영은 기업은행 상대로 패배하였지만 용병 알리보다 7득점 많은 17득점을 기록하였다 ⓒ 한국배구연맹

 
한편 1위 팀 GS칼텍스는 연패하였지만 이소영의 플레이는 여전히 빛났다. 이소영은 같은팀 용병 알리가 10득점으로 부진 하는 동안 홀로 17득점을 보여주면서 더이상 아기용병이 아닌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리베로인 나현정을 제외하고 팀 내 가장많은 9개의 디그를 성공시켰고 블로킹 역시 4개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IBK기업은행 센터 김수지가 올린 것과 동률로, 가장 많은 블로킹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수 활약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흥국생명전 이후로 2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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