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확정됐다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확정됐다 ⓒ UEFA 네이션스리그 공식 페이스북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위스 그리고 포르투갈이 그 주인공이다. 네 국가의 축구대표팀은 내년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결승 토너먼트에서 격돌한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의 대표팀이 출전하는 축구대회다. 단순 친선경기가 아닌, 국가들이 리그 형식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대회인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총 4부의 리그로 구성된 네이션스리그는 첫 시즌인 이번 시즌에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편성되었다. 각 리그에서 각 조의 1위는 상위리그로 승격, 최하위는 하위리그로 강등된다. 1부리그인 리그A의 경우 4개 조의 1위가 4강부터 시작하는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네이션스리그의 창단 의도는 여러가지로 해석된다. 표면상으로는 유럽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월드컵 본선 직후부터 유로 예선까지는 공백기가 존재한다. 그 사이의 A매치 데이는 주로 친선경기로 채워지는데, 이 친선경기들을 유럽 대항전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그 기저에는 강한 수익성이 자리잡고 있다.

UEFA가 네이션스리그를 창단하려 했을 때 대부분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구단과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네이션스리그가 달갑지 않았다. 선수들 역시 UEFA 유로가 있는 상황에서 크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네이션스리그는 우려를 딛고 흥행에 성공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우려를 딛고 흥행에 성공했다 ⓒ UEFA 네이션스리그 공식 페이스북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네이션스리그는 흥행에 성공했다. 수준 높은 경기력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으로 리그가 자리잡아갈수록 UEFA의 계획은 더 크게 나아갈 것이다.

네이션스리그의 성공에 큰 힘이 된 것은 다름아닌 '이변'이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4강이 모두 유럽 국가들로 채워지면서 현대축구의 중심은 유럽임이 증명됐다. 그런데 이번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국 중 월드컵 4강에 진출한 국가는 잉글랜드뿐이다. 우승국 프랑스는 부활한 네덜란드에 조 1위를 내줬다. 준우승국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 스페인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어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되었다. 월드컵 3위 벨기에는 스위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 축구에 또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독일은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해결하지 못한 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강등되었다.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부활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음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며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포르투갈, 스위스가 진출하면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유럽축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경쟁력이다.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재미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월드컵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네이션스리그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UEFA의 과감한 시도는 현재까지는 A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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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5기 서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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