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조>의 한 장면

영화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조>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아래 '신비한 동물 2')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2>는 지난 주말 3일간 (16~18일, 현지시간) 총 6220만 달러를 벌며 미국 극장가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6800만 달러)뿐만 아니라 1편(7440만 달러)에 비해 낮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면서 향후 북미 지역 흥행 전망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반면 해외 지역에선 1억9100만 달러(전세계 흥행 2억5320만 달러) 매출의 선전을 펼치면서 미국에서의 약세를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다.

지난주 1위 <그린치>는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816만 달러를 더해 개봉 2주차 만에 1억265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1570만 달러를 벌며 누적 매출 1억2788만 달러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작 <인스턴트 패밀리> <위도우즈> 나란히 4, 5위 진입
 
 영화 < 인스턴트 패밀리 > 포스터

영화 < 인스턴트 패밀리 > 포스터 ⓒ Paramount Pictures

 
새 영화로는 <인스턴트 패밀리>와 <위도우즈> 가 각각 1470만 달러와 1230만 달러를 벌며 나란히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000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 상대적으로 해외 흥행을 크게 기대하기 힘든 작품들이라는 점에선 약세로 출발한 셈이다.

<인스턴트 패밀리>는 <트랜스포머> 마크 월버그+<엑스맨> 로즈 번 부부와 입양한 3남매가 펼치는 가족 코미디물이며 <위도우즈>는 1983년 제작된 영국 TV시리즈의 리메이크로 <노예 12년> 스티브 맥퀸 감독이 무려 5년 만에 선보이는 범죄 드라마다.

이밖에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스타 이즈 본>등이 상위권에서 마지막 흥행 불꽃을 태우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주먹왕 랄프 2 : 인터넷 속으로>

 
 영화 < 주먹왕 랄프 2 > 포스터

영화 < 주먹왕 랄프 2 >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지난 2012년 개봉되어 북미 1억8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뒀던 <주먹왕 랄프>가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월드 디즈니의 통산 57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 인터넷 속으로(원제 : Ralph Breaks the Internet)>는 8비트 구형 게임기 속 악당으로 각종 모험을 펼쳤던 랄프가 이번엔 인터넷 세상에 발을 내딛으면서 벌어지는 각종 소동을 다뤘다. 전작에 이어 리치 무어 감독을 비롯해 존 C 라일리, 사라 실버맨, 제인 린치 등 기존 목소리 출연진이 그대로 합류했다. 국내에선 다소 늦은 내년 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11.16~18)
1위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6220만달러 (첫 진입)
2위 < 그린치 > 3816만달러 (누적 1억2654만달러)
3위 < 보헤미안 랩소디 > 1570만달러 (누적 1억2788만달러)
4위 < 인스턴트 패밀리 > 1470만달러 (첫 진입)
5위 < 위도우즈 > 1230만달러 (첫 진입)
6위 <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 467만달러 (누적 4387만달러)
7위 < 스타 이즈 본 > 435만달러 (누적 1억8584만달러)
8위 < 오버로드 > 385만달러 (누적 1774만달러)
9위 < 거미줄에 걸린 소녀 > 250만달러 (누적 1329만달러)
10위 < 노바디스 풀 > 226만달러 (누적 2887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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