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원로배우 신성일씨가 사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오보로 확인됐다.
앞서 <연합뉴스> 등은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3일 오후 7시 30분께 강신성일님이 별세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9시 경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돌아가신 것이 아니다,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성일 선생이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 계신데 상태가 안 좋아져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며 "방금 곁에 있는 가족과 통화했는데 돌아가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은 맞지만 돌아가시지도 않은 분을 돌아가신 것으로 보도한 언론의 태도는 성급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일씨는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했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사과드립니다. |
* <오마이뉴스>는 앞서 <연합뉴스>의 '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보도를 40여 분간 본지에 전재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친 점 사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