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즈원

데뷔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즈원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지난 여름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은 이전 시즌들(<프로듀스101> 시즌1, 2)처럼 방송 내내 무더웠던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2017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서 공개되었던 일본과의 합작 형식부터 연습생들의 노력이 그대로 담긴 평가 무대들까지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끌어모았죠. 여름의 끝자락, 12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고 동시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이 탄생했습니다.

아이즈원은 오는 29일 정식 데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최고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아이즈원은 V LIVE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즈원은 V LIVE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김이삭


아이즈원은 최근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네이버에서 제작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 LIVE)가 있습니다. 사실 그룹 트와이스나 방탄소년단(BTS), EXO, GOT7 등 유명 아이돌 그룹도 브이 라이브를 이용해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죠.

또 아이콘(MIX&MATCH), 프로미스나인(아이돌학교), 아이오아이(프로듀스 101 시즌1), 워너원(프로듀스 101 시즌2)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역시, 데뷔 전부터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브이라이브 채널을 개설해서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하죠.

아이즈원 역시 데뷔 전부터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0월 넷째주 기준으로 벌써 23차례나 브이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은 아이즈원이 그만큼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멤버들의 생일마다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을 방송하기도 하고, 때로는 한강공원에서, 볼링장에서, 야구장에서, 멤버들의 집에서, 녹음실에서, 심지어 일본에서도 브이라이브를 통해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죠.

이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지난 21일 저녁에는 강혜원, 김민주, 조유리가 공식 트위터에서 직접 팬들과 멘션을 주고 받는 소통도 진행했습니다. 물론 아직 신인 아이돌인만큼 진행이 서투르거나, 한국-일본 멤버들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등 미흡한 점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데뷔하면서 조금씩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사람이 처음으로 접하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한 번에 완벽한 방식으로 다루는건 어려운 법이죠.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CJ E&M 산하 레이블)'의 적극적인 일 처리도 눈길을 끕니다. 아이즈원에 대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플에 법적 대응을 선언한 것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촬영이나 야구장 시구(지난 6일 잠실 LG vs. 두산), 2018 서울패션위크(김민주, 미야와키 사쿠라) 참여 등을 통해 데뷔를 기다리고있는 팬들의 갈증도 해소시켜주고 있습니다.
 
 12명이 모여 하나의 별이 될 준비를 하는 아이즈원

12명이 모여 하나의 별이 될 준비를 하는 아이즈원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아이즈원이 극복했으면 하는 약점 한 가지

아이즈원이 극복해야 할 약점이 있다면 '우익' 논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프로듀스 48>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공연 의상에 전범기가 그려져 있는 모습 등 때문에 일본 참가자들은 많은 비판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프로듀스48>의 화제성이 시즌 1, 2보다 저조한 이유로 '우익'을 꼽기도 했습니다.

아이즈원 12명의 멤버들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영토 문제와 역사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일관계 속에서는 더더욱이요. 멤버들 모두 사소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신중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이즈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

<프로듀스 48> 방송 막바지에 몇몇 비관적인 사람들은 '이번 시즌 데뷔조는 망할 것이다', '내 연습생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데뷔조에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마지막은 늘 그랬듯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데뷔조(아이오아이, 워너원)는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이즈원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예측할 수 없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두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2년 6개월의 대장정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아이즈원을 기대해 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김이삭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s://gl-revieuer86.postype.com/post/2662158)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댓글7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3,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국민프로듀서보다 솔직담백한 국민리뷰어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