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된 10월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전석 매진된 10월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 인터파크 캡쳐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경기 표가 모두 매진되었다. 19일과 20일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경기 예매는 각각 17일 오후 2시와 3시에 진행되었고 1차전은 15분, 2차전은 20분만에 매진되었다.
 
 성황리에 진행중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 암표 거래

성황리에 진행중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 암표 거래 ⓒ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캡쳐

 
그러나 전석 매진되었다는 언론의 보도와 달리 중고거래 매장에서는 벌써부터 암표거래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인터넷 대형 중고거래 매장 검색 결과 사정상 티켓을 양도하는 거래가 아닌 웃돈을 받고 되파는 암표거래가 대다수였다.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보안문자를 입력해야 예매가 진행되는 안심예매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표상들을 막지 못한 것이다.

그로 인해 한화이글스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팬들의 의견이 대부분이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려는 팬들은 어쩔 수 없이 아침 일찍부터 대기하여 현장 예매를 하거나 그마저도 실패하면 제값보다 비싼 돈을 주고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대전지방경찰청과 중부경찰서는 19일부터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경기 당일 암표 거래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매표소 주변에서 정해진 티켓 가격보다 높게 판매하거나 티켓을 대량 구입한 뒤 암표상에게 웃돈으로 되파는 행위 등이다.
 
가을야구 기다리는 한화팬들 18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1차전이 열리는 대전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예매 취소분을 구매하려는 야구팬과 야구 용품을 구매하려는 야구팬으로 붐비고 있다.

▲ 가을야구 기다리는 한화팬들 18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1차전이 열리는 대전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예매 취소분을 구매하려는 야구팬과 야구 용품을 구매하려는 야구팬으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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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8기 류주영
야구 KBO 가을야구 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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