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는 '뜨겁고, 정열적이며, 강력한 힘과 권리'를 의미하는 보석으로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더불어 세계 4대 보석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타오르는 불꽃같은 사랑'을 상징하는 보석으로서 결혼 15주년 및 40주년 보석으로 사용되기도 하죠. 이런 보석을 앨범 제목에 차용한 걸그룹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청정돌'이라고 불리우는 에이프릴입니다.

지난 3월 발매한 < The Blue >의 '파랑새'가 누군가의 행복이 되고 싶은 소망을 담은 노래라면, 지난 16일 발매한 < The Ruby >의 '예쁜 게 죄'는 루비처럼 강렬하고, 당당하며, 자신감 넘치는 에이프릴의 모습이 가득 담긴 노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을 보여준 에이프릴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The Ruby'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을 보여준 에이프릴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The Ruby'ⓒ DSP미디어


당돌하고 자신 있는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꽃 한 송이

이번 에이프릴의 새 앨범 < The Ruby >의 타이틀곡 '예쁜 게 죄'는 루비처럼 뜨겁고 강렬한 사랑을 에이프릴만의 방식으로 노래한 곡이라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그래 나비들은 예쁜 꽃을 보면 앉고 싶어 해요 사탕처럼 달콤했던 내 마음은 너에게만 줄 거예요', '망설이지 마 더 다가와 제발 그 마음 모두 Update 사랑할 수 있게끔', '날 바라보는 걸 널 사랑하는 girl 그 반짝이는 눈빛에 녹아 버릴 것 같아'와 같은 가사를 통해 자신을 꽃에, 다가오는 상대방을 나비에 비유함으로서 당돌하고 자신있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고, '한 번도 누구도 유혹한 적 없는데 다 반하니 왜 매번 다 반하니 왜', '무슨 말을 해도 넌 내 말 못 믿겠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얼굴 빨개지네', '눈빛도 손길도 스쳐본 적 없는데 나 이러니 왜 떨리고 그러니 왜' 같은 가사에서는 쿨-뷰티(Cool-Beauty)로 대표되는 당돌함과 자신감에 가려져 있는 사랑에 빠진 모습과 수줍은 모습이 잘 드러나 있죠. 이 가사들은 트렌디하면서 톡톡 튀는 시티팝 리듬과 함께 어우러져서 에이프릴만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너지는 '예쁜 게 죄'에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찾아온 감정을 바운스 있는 트로피컬 사운드의 멜로디에 담아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Oh-e-Oh), 피아노 선율과 팝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사운드가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러브스토리를 선사하기도 하며(이야기), 기타와 신디사이저의 환상적인 사운드가 경쾌한 비트와 한데 어우러져서 '볼 때마다 꿀이 떨어지는', 그야말로 에이프릴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하죠(Love Clock).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을 보여준 에이프릴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The Ruby'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을 보여준 에이프릴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The Ruby'ⓒ DSP미디어


에이프릴이 보여줄 모습

우리가 흔히 아는 에이프릴이 가지고 있는 모습은 지난 2015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Dreaming'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데뷔앨범 타이틀곡인 '꿈사탕'을 시작으로 'Muah!', '팅커벨', '봄의 나라 이야기', 'MAYDAY', '손을 잡아줘', '파랑새' 등의 노래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으로,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소녀로,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봄의 요정으로, 순수한 첫사랑에 설레면서 아련해하는 성숙한 소녀로 다양하게 변신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끔은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로하고자 다가오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하는 소망을 담기도 했었죠. 이번 앨범을 통해 당돌하고 자신있는 사랑으로도 힐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이삭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s://gl-revieuer86.postype.com/post/2630677)에도 게재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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