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리그 2위 SK가 23일 고척 넥센전에서 0-4로 완패하며 이날 역전승을 거둔 한화에게 1.5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5선발 문승원이 5.1이닝 3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였지만 SK 타선이 넥센 선발 한현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봉쇄당했다.

리그 최고의 '홈런군단'이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빈공이 아쉬웠다. SK 타선은 6안타 5볼넷을 얻어내며 넥센 마운드를 공략했지만 장타는 6회초와 7회초 한동민과 김강민이 때려낸 2루타가 전부였다. 이날 4번 타자로 출장한 이재원은 2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체면치레를 했다.
   
SK 주전포수 이재원은 올시즌 타율 0.332 OPS 0.929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4.8로 타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SK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0.413)을 기록하며 올해 30개 이상의 홈런포를 날린 로맥과 최정, 한동민을 제치고 팀내 WAR 1위를 기록 중이다.

3할 타율을 넘겼던 지난 2014시즌 이상의 성적을 남기고 있는 이재원의 활약은 소속팀 SK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반갑다. 이재원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동시에 FA가 되는 두산 양의지의 뒤를 잇는 활약으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재원이 현재 추세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전급 포수 자원이 희소한 KBO리그 특성 상 지난해 강민호에 버금가는 규모의 FA계약(4년 80억원)이 기대된다. 

이재원은 인천 숭의초등학교부터 SK 와이번스까지, 야구 인생 전체를 인천에서 보냈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기에 FA 자격을 얻더라도 SK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FA 상한제가 논의되기 시작한 KBO리그에서 이재원과 SK의 계약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시즌 후 FA 시장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형 포수 이재원이 25일 상대할 LG 선발은 올해 선발 10승을 넘긴 우완 임찬규다. 하지만 SK상대 4경기에서 ERA 6.75로 부진했고, 이재원 역시 4타수 3안타로 강세를 보였기에 경기 초반 안타가 기대된다. 최근 5경기 타율 4할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재원이 임찬규를 무너뜨리고 SK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2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23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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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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