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kt 강백호가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대 KBO리그 신인 최초로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을 달성해 신인 홈런 기록 관련 역사를 다시 썼다. 소속팀 kt는 롯데에 10-11로 패해 9위 NC와의 1.5경기 차 간극을 좁히지 못했지만 역대 최강 고졸 신인 강백호의 놀라운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백호는 4회 초부터 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1회초와 2회초 롯데 선발 김원중의 투구에 막혀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5로 뒤진 4회초 2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110M)을 터뜨렸다. 다음 타석인 6회초 2사 바뀐 투수 윤길현를 상대로 대형 솔로포(130M)를 쏘아올렸고 7-11로 추격한 8회초 1사 1-2루에선 오현택의 2구째를 공략해 우월 3점 홈런(125M)을 작렬하며 신인타자 최초로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강백호의 홈런쇼를 앞세운 kt는 패색이 짙던 경기를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호투에 막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시 한번 KBO리그 역사를 바꾼 강백호는 올시즌 타율 0.284 OPS 0.86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선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1994년 김재현(당시 LG)이 수립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강백호는 현재 25개의 홈런포로 매 홈런마다 고졸 신인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초의 신인 3연타석 홈런은 1983년 대졸 신인이던 삼성 고(故) 장효조가 5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은 강백호가 역대 최초다.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자신의 재능을 입증한 강백호가 잔여 경기 중 넘어야 할 산은 박재홍의 신인 최다 홈런(30개, 1996년) 기록이다.

현재 kt에게는 16경기가 남아 있다. 강백호는 9월 이후 15경기에 출장해 5홈런을 기록해 3경기당 1개 꼴로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월간 타율이 0.258로 다소 저조하지만 20일 경기처럼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한다면 30홈런 달성 가능성도 충분하다.

21일 강백호가 상대할 롯데 선발은 kt전 ERA 9.95로 부진한 우완 송승준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 롯데전 타율 0.354로 강세를 보고 있다. 송승준을 상대로도 이미 홈런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다면 신인 최초 4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대급 신인으로 기억될 강백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박재홍의 30홈런 기록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2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20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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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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