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A팀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A팀의 모습이다.ⓒ 대한축구협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 그리고 UEFA 네이션스리그의 개막으로 국내외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국가대표팀이 맞붙는 A매치도 함께 조명을 받고 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에 따르면 두 회원국이 함께 대표팀을 구성하여 벌인 경기를 국제 경기(International match)로 정의하고, 특히 양국이 연령 제한 없이 1군 대표팀(first representative team)을 출전시키는 것을 A매치로 정의하고 있다.

출전 선수 규정은 FIFA가 통괄하는 각 대표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비치 사커 국가대표로 A매치에 출전한 선수는 국적을 변경하여 다른 나라의 축구 A매치에 출전할 수 없다.

이중국적자의 경우 1번이라도 A매치 공식 경기(친선 경기 제외)에 출전한 뒤에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다른 국적의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과거 동독과 서독처럼 통일이 일어나거나 유고슬라비아처럼 분리 독립하는 등 정치적인 변화로 해당 국가에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새로운 축구협회의 국적을 선택해 그 나라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월드컵] 외질 수비하는 이재성 (카잔=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한국 이재성이 독일 메주트 외질을 수비하고 있다.

▲ 외질 수비하는 이재성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한국 이재성이 독일 메주트 외질을 수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리고 국제 경기 출전 경력이 모두 없거나 연령별 대표팀 출전 경력만 있는 경우에는 국적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면 그 나라의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다. 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는 브라질에서 A매치 친선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공식 경기가 아니었므로 스페인 귀화 후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A매치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월드컵경기장 또는 종합운동장 등을 보유한 지자체가 있어야 하고, 국제경기 개최 기준(터치라인 105m, 골라인 68m)을 충족하는 경기장을 보유해야 한다.

FIFA 연간 일정에는 대표팀의 경기 날짜를 지정하는 A매치 데이(International match day) 제도가 있다.

A매치 데이는 200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FIFA 월드컵 본선 및 각 지역 예선과 대륙 선수권대회 등의 공식 경기와 친선 경기 등을 개최하는 날짜를 미리 설정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 열리는 A매치에 한해서 클럽팀은 각 국가 축구협회의 선수 차출에 의무적으로 응해야 한다.

A매치 데이가 아닐 때도 A매치를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이 때는 클럽팀의 선수 차출 의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A매치 경기 간격은 2일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한 A매치를 개최하는 축구협회는 FIFA 측에 사전 통지 및 사후 보고를 하여야 하며 수익의 2%를 FIFA에 납부해야만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벌금이 부과된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7기 윤이나 기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