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메이저리그도 어느 덧 정규 시즌이 3주밖에 남지 않았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각 지구 우승 6팀, 와일드 카드 4팀을 포함한 10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르며 월드 시리즈가 끝나는 다음 날부터는 FA 신청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이적 시장이 열린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향후 진로를 모색해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신청할 수 있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에 포함된 팀 옵션 실행 여부에 따라 진로가 결정된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마이너리그 FA 이후 LA 에인절스(룰5 드래프트 지명),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출전 기회가 올 때마다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에 적응하고 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되어 있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어 추신수의 향후 진로도 알 수 없다.

FA 앞둔 류현진의 포스트 시즌 출전,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

류현진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9월 6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0피안타 8탈삼진 5실점(1자책) 패전을 당했다. 경기 직후 기록은 11피안타 3자책이었으나, 경기 이후 안타 하나가 실책으로 정정되며 자책점은 1점까지 줄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서 모든 것을 운으로 탓하고 싶진 않지만 불운했다면서 기록보다 류현진의 투구는 좋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는 투수들 중에서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16으로 가장 좋다.

류현진이 현재의 로테이션 간격 및 순서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정규 시즌에서 4경기가 남았다. 신시내티 레즈(원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원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원정)를 상대하면 정규 시즌이 끝난다.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이 올해 사타구니 문제만 없었다면 더 좋은 표본을 만들었을 수도 있었던 만큼 정규 시즌이 여기서 끝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류현진이 포스트 시즌 3경기 중 2경기에서 호투한 이력도 있는 만큼 다저스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여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다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치를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문제는 다저스가 순위 경쟁에서 그리 순항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사실이다. 다저스는 10일 경기에서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열린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지구 선두인 로키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이번 쿠어스 필드 원정 3연전에서의 2승 1패로도 아직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의 다음 일정은 레즈와의 원정 일정으로 류현진은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일정이 끝나면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1경기 차 경쟁을 하고 있는 카디널스 원정 경기인데, 로키스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 남은 원정 일정에서 다저스는 최소 위닝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큰 기복이 없었다는 점이다. 가끔 1경기 부진하고 연속 부진에 빠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킬 수 있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몸만 건강하다면' 류현진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나름 수요가 생길 수 있다.

벌써부터 류현진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현지 언론도 있다. 캐나다의 지역 언론 '스포츠넷'에서는 8일 포스트 시즌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겨울 최상급 선발투수 영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그 후보군에 류현진을 올렸다.

올 겨울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는 선발투수들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옵트 아웃 권한),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있다. 다만 스포츠넷에서는 이들 중에 다수는 계약에 걸려 있는 옵션 때문에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완전한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중에서 스포츠넷은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언급했는데, 코빈이 뉴욕 양키스를 선호하는 점에서 계약이 힘들 것으로 봤다. 다음으로 거론한 선수가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류현진, 맷 하비(신시내티 레즈), J.A. 햅(뉴욕 양키스) 등이었다.

일단 류현진이 다른 팀 지역 언론에서 영입 후보군에 올랐다는 점은 시장에서 류현진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뜻이다. 물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로 붙겠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신호다.

옵션 장담 못하는 강정호, 오승환은 사실상 옵션 실행 예정

강정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이어리츠와 4년 기본 계약이 끝나며, 오승환도 블루제이스와 체결했던 1년 기본 계약이 끝난다. 강정호에게는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오승환에게는 2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 있다.

그런데 강정호는 최근 들어서 옵션 실행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강정호의 기량이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경기 외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2016년 겨울 서울에서 음주운전 3회 누적이 적발되면서 실형을 선고 받았고, 이 때문에 취업 비자 재발급이 되지 않아 2017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음주뺑소니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비자를 받지 못해 올 시즌 소속 구단에 합류하지 못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19일 오후 연합뉴스와 단독인터뷰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메이저리거 강정호ⓒ 연합뉴스


2018년 뒤늦게야 비자 발급을 받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손목 부상이 그의 바쁜 갈 길을 붙잡았다. 결국 강정호는 8월에 왼손 연골 조직에 대한 수술을 받으면서 정규 시즌 내 복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아래 MLTR)에서는 구단의 옵션 조항이 있는 선수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칼럼에서 강정호를 언급했다. 여기서 MLTR에서는 강정호에 대한 2019년 550만 달러 팀 옵션을 포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LTR에서는 강정호가 좋은 타격 능력으로 2015년과 2016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그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파이어리츠가 결국 강정호에게 바이 아웃을 지급할 것으로 봤다. 강정호가 2년의 실전 공백 문제로 인해 예전 기량을 금방 다시 찾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이어리츠가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들도 많다.

다만 강정호에게 바이 아웃을 지급하여 일단 FA 신청을 시킨 뒤, 550만 달러보다는 다소 적은 연봉 규모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550만 달러를 주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저렴한 연봉 계약이나 스프링 캠프 초청권이 있는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는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파이어리츠가 강정호를 2년이나 기다렸기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이다.

반면 오승환은 내년에 걸려 있는 250만 달러 옵션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MLTR에서는 로키스가 오승환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승환에게 있는 옵션은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할 경우 자동 실행되는 베스팅 옵션이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2018년 시즌에 이미 68경기를 출전했다. 남은 정규 시즌 3주 동안 2경기 그 이상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오승환은 사실상 내년에도 로키스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로키스가 블루제이스와 오승환 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이런 사실을 모를 리는 없었다. 올 시즌 오승환은 67경기 6승 3패 19홀드 3세이브 평균 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이적 후 20경기 2승 무패 6홀드 1세이브 3.06).

일단 로키스 입장에서는 오승환이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지만 장기 계약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덜한 자원이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오승환이 올해보다 다소 부진하게 될 경우 내년까지만 쓰면 되기 때문이다.

이적 후 0.286, 최지만의 미래는?

에인절스와 양키스 그리고 브루어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최지만은 주전급 선수층은 얇지만 젊은 선수들이 많은 레이스로 이적한 뒤 기회를 많이 얻고 있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12경기밖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최지만은 레이스 이적 이후 3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6에 출루율 0.379, 5홈런 19타점 18볼넷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지만(밀키스 브루어스)이 지난 2월 26일 미국 애리조나 마리베일에서 진행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연습경기에 임하고 있다.

밀키스 브루어스 시절의 최지만 선수.ⓒ AP/연합뉴스


최지만은 현재 레이스에서 에인절스 시절 동료였던 C.J. 크론과 함께 플래툰 지명타자를 맡고 있다.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가 외야수로 출전하는 경우 1루수로 출전하는 크론과 같은 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우는 있지만 아직 최지만이 이적 후 1루수로 출전한 경기는 없다.

최지만은 이적 이후 멀티 히트 경기도 몇 차례 기록했고, 선발 출전하는 날이면 중심 타선에 배치되는 등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최지만은 이적 후 출루율과 장타율(0.521)을 합한 OPS에서 0.900까지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의 표면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출전 기회를 꾸준히 주면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발 출전할 때 중심 타선에 많이 배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지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타격이다.

최지만의 앞에 주자들이 출루하여 있을 때, 한 번의 타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는 득점권 찬스에서의 최지만의 성적은 34타수 6안타(0.176)에 그치고 있다. 다만 희생 타점도 있었고 그랜드 슬램도 있었던 덕분에 안타에 비해 타점(13타점)은 많은 편이다(주자 만루 상황 타율 0.333 7타점).

최지만은 2016년부터 매년 메이저리그에 한 차례 이상은 콜업되었고, 이번에 3번째 햇수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주어진다. 다만 아직 서비스 타임은 1시즌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레이스 입장에서는 최지만을 최저 연봉 수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최지만이 앞으로 계속 풀 타임 메이저리거 신분을 유지하려면 최지만이 꾸준히 자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 겨울 FA 시장에서 지명타자들의 이적 현황도 살펴봐야 한다. 지명타자들의 계약이 거의 끝나가거나 극도로 부진한 팀들이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지명타자나 1루수를 찾을 때 최지만이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병역 문제다. 1991년 생의 최지만은 나이로만 따졌을 때 상무 피닉스에 입단할 수 있는 마지막 연령대인데, 얼마 전 군경 팀에서 전역한 이대은처럼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력이 없는 최지만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수 없어서 군경 팀으로 복무할 수 있는 사유도 없다.

다만 원래 인천 동산고등학교 포수 출신이었던 최지만은 치명적인 등 부상으로 인하여 포수 커리어를 포기하고 1루수로 전향한 사례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병역 문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최지만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상황인지 밝힐 필요도 있다.

계약 2년 남은 추신수,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가능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2018년까지 마치면 레인저스에서만 서비스 타임 5시즌을 채우게 된다. 한 팀에서 5시즌,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의 서비스 타임을 채우게 되는 베테랑 선수에게는 모든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기본적으로 부여된다.

물론 추신수는 레인저스와 계약할 때 일부 특정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까지의 커리어 누적으로 인하여 이제는 레인저스에 남고 싶으면 2020년까지는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하여 21홈런 61타점 86볼넷 타율 0.272에 출루율 0.386 그리고 OPS 0.841(출루율과 OPS 팀내 1위)로 올 시즌 레인저스 주전 타자들 중 기여도가 상당히 높다. 텍사스 주 지역 매체인 '스포츠데이'에서는 이러한 기록들을 들어 추신수가 내년에도 레인저스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자료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자료사진)ⓒ EPA/연합뉴스


1982년 생인 추신수는 7월 13일 부로 만 36세가 됐다. 30대 후반에다가 남은 2년 동안 평균 연봉도 2100만 달러나 되는 추신수는 클러치 상황에서 파워를 과시하는 다른 지명타자들과는 다른 출루 위주의 지명타자이다. 외야 수비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14년 발목 부상 이후 부상이 잦아지며 수비 범위가 많이 축소됐다.

사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하위권으로 처져 있으며 리빌딩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나 올스타 게임 출전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도 추신수의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의 트레이드가 논의부터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레인저스는 팀에서 베테랑으로서 분위기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필요하다. 물론 레인저스에는 또 다른 베테랑 타자로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있다. 다만 벨트레가 내년에도 현역으로 활약할지 아니면 은퇴할지 아직 정하진 않았다. 올 시즌 벨트레는 타율 0.279로 이 부문 팀 내 1위다.

ABC 네트워크 산하 텍사스 주 지역 방송인 WFAA에서는 벨트레는 은퇴하고 추신수가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과 잔류 가능성을 동시에 보고 있는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비 범위의 축소와 지명타자로서의 파워 문제 등이 있다.

올스타 게임까지 출전한 추신수는 이 주의 선수와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시즌 전체를 통틀어 골드 글러브나 실버 슬러거, MVP 등에 선정된 적은 없다. MLBPAA가 수여하는 허트 & 허슬 상을 2차례 받은 것이 전부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월드 챔피언 반지를 얻은 적도 없다.

추신수는 레인저스에 남고 싶은 마음과 함께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은 소망도 함께 갖고 있음을 밝힌 적이 있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선수들도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되는 경우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추신수의 향후 진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내년에 어떠한 팀에서 계속 뛰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경우에 따라 5명 모두 같은 팀에 잔류하여 뛸 수도 있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비즈니스에 따라 5명 모두 다른 팀으로 옮길 수도 있다. 선수들이 내년을 위해 올해 남은 시간 어떠한 활약을 펼치게 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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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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