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정구'로 함박웃음이다. 지난 3월 전국대회에서 시청 정구부가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거둔데 이어, 11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유치도 성공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소속 선수가 금메달까지 선물하여 겹경사를 맞이했다.

9월이 시작된 첫날 순천시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월 1일에 한국 정구팀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복식에 출전한 김동훈, 김범준 조기 일본 나가에 고이치, 마루나카 다이메이 조를 5대 2, 단식에서 김진웅이 후네미쓰 하야토를 4대 2로 이겼다.

김동훈 선수는 순천시청 소속으로 양궁 이은경과 유도 박다솔 선수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한국은 1일 현재 금 46, 은 56, 동메달 66개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발대식 국제정구연맹과 순천시는  7월 27일에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권대회 약정서에 사인, 8월 8일에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이 열렸다.

▲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발대식국제정구연맹과 순천시는 7월 27일에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권대회 약정서에 사인, 8월 8일에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이 열렸다.ⓒ 순천시청


순천시청은 지난 27일 대만과 열린 양궁 단체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일 정구에서도 소속선수가 금메달을 얻는 기쁨을 맞보게 되었다. 앞서 시청 정구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적 우승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게다가 순천시는 11월에 열리는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개최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유치 신청을 한 인도와 한국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한국의 전남 순천시가 결정되었다. 국제정구연맹은 7월 27일에 허석 순천시장과 약정서에 사인을 했다. 8월 8일에 허석 순천시장과 서정진 시의회 의장 등 순천시와 국제정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이 열렸다.

한편, 세계주니정구선수권대회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순천팔마정구장에서 열리며, 순천시장이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다. 30여 개 나라 약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북한 정구선수단의 참가 가능성도 엿보인다. 허석 순천시장은 취임 전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남도포럼 송영길 의원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동명 순천시와 교류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힌 적도 있기에 북한 정구팀 출전에 적극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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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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