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고 사는 '여'자입니다. 따끈따끈한 신곡을 알려드립니다. 바쁜 일상 속, 이어폰을 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백이 생깁니다. 이 글들이 당신에게 짧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앨범 커버.ⓒ JYP


트와이스가 첫 서머송을 발표했다.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이트(Summer Nights)>의 타이틀 곡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다. 처음 이 제목을 들었을 때 댄스, 나이트, 어웨이 등 어쩜 이렇게 설레는 단어들로만 조합해놨을까 싶었다. 그 정도로 세 단어가 만나서 자아내는 느낌이 더없이 상쾌했다. 제목처럼 노랫말에도 여름 감성이 가득하다.

"You and me in the moonlight / 별 꽃 축제 열린 밤/ 파도 소리를 틀고 춤을 추는 이 순간/ 이 느낌 정말 딱야/ 바다야 우리와 같이 놀아/ 바람아 너도 이쪽으로 와/ 달빛 조명 아래서 너와 나와 세상과/ 다 같이 Party all night long, yeah, it's good"

달빛, 별, 꽃, 파도, 바다, 바람, 은빛모래 등 자연물로 꽉꽉 채워진 이 노래는 천국처럼 완벽한 대자연 속에 간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장 인상 적인 구절은 "If you wanna have some fun/ 짭짤한 공기처럼 이 순간의 특별한/ 행복을 놓치지마"라는 가사다. 여름 특유의 향기를 '짭짤하다'는 단어로 잘 풀어냈다. 이렇듯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이 노래는 '사랑은 맛있다'를 작사한 휘성이 노랫말을 쓴 곡이다. 감각적인 단어들과 더불어 "저 우주 위로 날아갈 듯 춤추러 가", "그 언젠가 너와 나 저 달 뒷면으로 가 파티를 열기로 약속"이란 노랫말에서 판타지적이고 우주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대자연 속의 트와이스 멤버들, 시원한 일탈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MV 캡처.ⓒ JYP


발표하는 곡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트와이스지만 '자연'을 소재로 한 이 노래와 가장 잘 맞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트와이스 아홉 멤버들의 강점은 자연스러움인데 탁 트인 대자연 안에 있으니 제 옷을 입은 듯 잘 어울린다.

뮤직비디오는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바다와 태양, 밤하늘, 달과 별과 어우러져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한여름에 대자연을 속에서 춤추는 이들의 모습은 일탈의 시원함을 안겨준다.

곡의 분위기와 딱 맞는 안무도 인상적이다. 트와이스는 지금까지 선보인 안무를 통틀어 가장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개다리춤, '어푸어푸' 수영하는 동작 등 마음 가는 대로 추는 막춤을 연상케 하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Let's dance the night away"란 하이라이트 가사처럼 이 곡은 '댄스'가 주제인 노래고, 그래서 안무는 춤 속의 춤 같은 구성으로 짜여졌다. 트와이스의 많은 곡들이 9명이 만들어내는 배열로써 포인트를 만들어냈다면 이번 춤은 '자유롭게 춤춘다'는 취지에 맞게 의도적으로 배열을 흐트러뜨리고 변화를 준 듯하다.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는 왜 이제야 서머송을 냈나 싶을 정도로 트와이스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들이 한결같이 내세운 '건강함'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낸 노래기 때문이다. "짭짤한 공기처럼, 은빛 모래알처럼 이 순간의 특별한 행복을 놓치지마"라는 가사처럼 여름만이 주는 특별한 행복을 만끽하고 싶을 때 듣기에 딱이다.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MV 캡처.ⓒ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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