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장르로 말할 것 같으면 미스터리 멜로다. 지은한 역을 맡은 남상미는 기억을 잃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려 애쓴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더할 것이라며 배우들은 스포일러를 조심했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남상미, 김재원, 한은정, 조현재, 양진성이 참여했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

'그녀말' 김재원-남상미, 복덩어리 재미커플 배우 김재원과 남상미가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그녀말' 김재원-남상미, 하트와 미소의 하모니 배우 김재원과 남상미가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이정민


"제가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일단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너무 끌렸다. 지금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말씀드릴 수 없지만 드라마 끝나고 나면 '남상미가 저 연기가 하고 싶어서 이 드라마를 선택했구나' 아실 수 있을 것이다. 연기자들은 하나의 신에 꽂혀서 작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이번에 그랬다. 그 감정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뒤 재지 않고 선택했다." (남상미)

타이틀롤 '그녀'인 남상미는 위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적 도전을 시도했다. 김재원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미소천사'였다 보니 반대 이미지에 도전하려고 최근 전작들에서 악역을 선보였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선한 역할로 변신한 것. 성형외과 원장 한강우 역을 맡은 김재원은 "악역을 하다 보니 몸이 아팠는데 이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보고서 저를 치유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결혼 후 첫 작품을 하게 된 조현재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성인군자 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역할 말고 시청자에게 더 각인될 수 있고 캐릭터가 강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이 드라마가 그 계기가 되어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연기자로서 인상에 남을 만한 센 역을 해보고 싶었다"며 그런 생각을 한 배경으로 아내를 언급했다. 조현재는 결혼 후 아내로부터 연기적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연기를 대하는 저의 마음을 아내가 열어줬다"고 했다. 그는 극중 아침 뉴스 앵커 강찬기 역을 맡았다.

한은정의 연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그는 "드러나지 않게 주변 사람을 압박하는 정수진 역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며 "겉으로 드러내서 거칠게 표현하는 악역이 아니라 고도의 스킬로 미묘하게 압박하는 인물이란 점이 끌렸다. 전반부에선 본모습을 감추다가 후반부에 가면서 진면목을 드러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인 코스메틱 민자영 회장(이미숙 분)의 집사 역을 맡았다.

강우의 대학 후배 송채영 역의 양진성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출연하셔서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제가 많이 해보지 않은 연기를 하다보니 현장에서 고민도 많고 내가 잘하고 있나 하는 불확실한 생각도 들지만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에너지 전달될 것

'그녀말' 그녀들은 따라쟁이 배우 양진성, 한은정, 남상미, 이시아와 김재원이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배우 조현재의 모습을 흉내내며 웃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그녀말' 그녀들은 따라쟁이 배우 양진성, 한은정, 남상미, 이시아와 김재원이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배우 조현재의 모습을 흉내내며 웃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이정민


"우리 드라마는 배우들의 에너지가 정말 좋은 작품이다. 배우들 모두 다 맑은 사람들이더라. 본인이 갖고 있는 것에서 캐릭터를 입혀서 연기하겠지만 중심을 잡고 있는 본래의 에너지가 워낙 모두 맑고 순수해서 그것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발암물질이 전혀 없는 드라마다." (김재원)

관전포인트를 말해달라는 부탁에 김재원은 배우들의 좋은 에너지를 꼽았다. 남상미 역시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언급했다.

"재원 오라버니와 촬영하며 웃음을 참느라 너무 힘들다. 워낙 밝은 성격이셔서 현장을 밝게 만들어줘 그 점에 감사하다. 저에겐 1년 6개월 만의 복귀작인데 촬영장이 편안해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 (남상미)

'그녀말' 가족사진 느낌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박경렬 PD와 배우 김재원, 남상미,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 조현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그녀말' 가족사진 느낌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박경렬 PD와 배우 김재원, 남상미,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 조현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은 잃어버린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 이정민



그녀로말할것같으면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양진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