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의 첫 내한 공연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오는 9월 6일,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의 첫 내한 공연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가수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이 오는 9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엘리 굴딩은 '스타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BBC <사운드 오브 2010>에서 1위를 차지하고, 브릿어워드에서 비평가상을 받는 등, 데뷔와 동시에 그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그녀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아도, 영화를 통해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엘리 굴딩의 목소리는 <킥 애스> <다이버전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 여러 영화 OST로 삽입되면서 작품의 멋을 배가했다.

엘리 굴딩의 허스키한 음색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엘리 굴딩은 포크 팝, 인디 록중심의 앨범으로 데뷔했으나, 최근에는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음악들을 주로 내놓으며 '일렉트로니카의 여왕'으로 올라섰다.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마데온(Madeon), 스크릴렉스(Skrillex), 마시멜로(Marshmello) 등 많은 스타 디제이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1. Lights

'Lights'는 2010년 발표된 첫 정규 앨범 < Lights >에 수록된 동명의 싱글이다. 그녀에게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라는 값진 성과를 안긴 곡이다. 그녀는 이 신스팝 넘버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후속작들의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2. Love Me Like You Do

엘리 굴딩의 세 번째 정규 앨범 < Delirium >에 수록된 곡이다. 'OST만 남았다'는 싸늘한 평가를 받았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로도 유명하다. 팝계 최고의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과 함께 만들어낸 흡입력 있는 멜로디, 극적인 곡의 구성이 압권이다. 'Love Me Like You Do'는 자타가 인정하는 엘리 굴딩 최고의 히트곡일 것이다.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러 국가의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 수는 17억 건을 상회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떼창'이 예상된다.

3. First Time(with Kygo)

앞서 언급했듯이, 엘리 굴딩은 많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들이 앞다투어 찾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First Time'은 트로피컬 하우스를 대표하는 노르웨이 출신의 뮤지션 카이고(Kygo)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엘리 굴딩의 몽환적인 음색이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아름답게 잘 조화된 곡이다. 지난 해 인천 월드클럽돔 페스티벌에서 카이고가 첫 내한 공연을 펼쳤을 당시에도, 엘리 굴딩의 목소리가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엘리 굴딩의 밴드가 이 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계획이다.

4. Burn

'Burn'은 '히트메이커인 원 리퍼블릭(One Republic)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프로듀싱했다. 'Love Me Like You Do'와 함께 엘리 굴딩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매번 장식하는 곡이기도 하다. 쉽게 기억에 남는 후렴구('we gonna let it burn burn burn burn)가 매력적이다. 'Burn'은 2014 브릿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싱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5. How Long Will I Love You

'시간을 되돌려 지난 시간의 과오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해봤을 법한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가 리처드 커티스의 <어바웃 타임>이다. <어바웃 타임>은 독특한 소재를 통해 감동을 자아내는 한편,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Nick Cave & The Bad Seeds) 등 좋은 OST로도 화제가 되었다. 워터보이즈(The Waterboys) 원곡의 'How Long I Will Love You'는 극중에서 존 보든(Jon Boden)과 엘리 굴딩의 두 가지 버전으로 삽입되었다. 엘리 굴딩 버전이 비교적 더욱 차분하고, 단출한 편이다.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 찬 가사조차도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하는 목소리의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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