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 목격자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NEW


'생활밀착형 스릴러' 영화 <목격자>가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주연의 이 영화는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룬다. 아파트라는 생활 속의 친근한 공간이 공포의 배경이 됐을 때 오싹함은 배가된다.

새벽에 비명 소리를 듣고 베란다에 나간 상훈(이성민 분)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신고를 하려는 순간 손가락을 짚어가며 자신의 아파트 층수를 세고 있는 범인 태호(곽시양 분)와 눈이 마주친다. 눈 마주침과 동시에 살인자의 타깃이 된 상훈은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찾기 위해 혈안된 형사 재엽(김상호 분)을 피해 위험에 빠진 아내 수진(진경)을 살인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를 목격한 이 충격적 설정은 추격으로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목격자>(감독 조규장)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치밀하게 짜인 영화

목격자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 목격자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NEW


배우들은 이 영화의 탄탄한 짜임새에 매료됐다. 이성민은 "시나리오의 몰입감이 좋아서 굉장히 빨리 읽었다"며 "이야기 구조가 굉장히 촘촘했다. 이 시나리오의 특징은 매우 일상적이라는 것이었는데 친근한 캐릭터들이 만드는 극적인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시양은 자신의 범행을 목격한 상훈을 새로운 타킷으로 삼고 끝까지 추격하는 살인자 태호를 연기했는데, 배역 소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 그는 "아파트가 굉장히 큰데 그 가운데 있는 살인자 태호가 작게 느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하루에 5000칼로리 이상 먹어서 13kg 정도 찌웠다"고 밝혔다.

조규장은 감독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인물 사이의 대립으로부터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 범인을 노출하고 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행동분석가 임문수 박사가 참석해 범인과 목격자의 심리에 대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임 박사는 "그 사람의 지위에 상관 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든 위협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4가지 행동을 하게 된다"며 "만약 골목에서 커다란 개에 쫓기게 되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고 물었다. 이는 극중 이성민이 연기한 상훈의 4가지 행동 패턴을 설명하기 위한 질문이었다.

1. FREEZE: 얼어붙어서 가만히 있음
2. FAKE: 죽은 척하는 동물처럼 '나는 목격한 적 없다'고 거짓말 함
3. FLEE: 도망감
4. FIGHT: 결국 가족에게 위협이 가니까 싸우게 됨

이상민은 "FAKE(페이크) 신 촬영 때는 눈알을 못 돌릴 정도였고, FREEZE(프리즈) 장면을 찍을 때는 컷 하고 나서야 숨을 쉬게 되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가족을 지켜보는 살인범을 목격했을 때 상훈은 완전히 얼어붙는데, 이를 함께 촬영한 아내 수진 역의 진경은 "저는 범인을 못보고 있는데 선배님은 보신 거잖나.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셨고 실제로 몇 초 정도 정말 얼어붙어 계시더라"고 회상했다.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

목격자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 목격자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NEW


"이 작품은 상황이 워낙 완벽하고 절묘하게 구성돼 있어서 저는 거기 안으로 들어가 몰입만 하면 이야기가 구현됐다." (이성민)

이성민은 촘촘한 구성의 시나리오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성민을 향해 김상호는 '연기 육식동물' 같다고 표현했다. 김상호의 설명에 의하면 "육식동물은 주변 신경 안 쓰고 배고프면 달려가서 먹이를 잡아먹는데 이성민이 그렇게 연기한다. 짐승 같은 본능이 있다"고 말했다. 곽시양은 "연기할 때 호랑이 같으시다는 인상을 저도 받았다"며 맞장구쳤다.

진경은 만약 살인자와 눈이 마주친 상황에서 신고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만약에 '신고해야지' 하는 정답을 제시하는 영화라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을 던져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목격자>가 재미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곽시양은 살인자 역할을 맡으며 신경 쓴 점을 밝히기도 했다.

"정남규라는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했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신발 밑창을 도려내고 체력 단련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그의 행동들을 참고해서 극중 인물의 모습을 만들었다. 다른 영화의 캐릭터를 참고하는 것보다는 현실에서 범죄자들이 한 행동패턴이나 통계 등을 보면서 최대한 현실적으로 반영하려 했다." (곽시양)

목격자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 목격자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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