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최하위 NC가 KIA를 8-6으로 꺾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 4점차 열세를 빠르게 뒤집은 기분좋은 역전승이었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은 최준석이었다. 3-4로 뒤진 3회말 2사 3루에서 최준석은 KIA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2사에도 KIA 유승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한 점을 더 추가, 3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최준석은 타율 0.279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후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그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강제 은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만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와 타격 능력에 비해 떨어지는 수비-주루 능력이 감점 요소가 됐고, 원소속구단 롯데마저 그를 외면한 상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사인 & 트레이드' 방식으로 NC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연봉은 4억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대폭 삭감됐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강했던 최준석은 이를 수용했다.

▲ NC 최준석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최하위로 추락한 NC는 창단 이후 최악의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현재 NC의 팀 타율은 0.251로 부진한 가운데 타격이 장점인 최준석의 버팀목 역할이 절실하다. 최준석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85로 NC 타자들 중 가장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NC가 전반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꼴찌 탈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근 흔들리는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둬야 한다. 올시즌 KIA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57로 강했던 최준석이 헥터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NC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1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10일 경기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관련 기사] [체크스윙] '국대' 2루수 박민우, NC 탈꼴찌 이끈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