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회복 프로젝트' KBS 시사 프로그램이 확 달라집니다!

14일 오후,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장소인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 도착해보니 위와 같은 문구가 적힌 포토월이 눈에 띄었다. 곧 이날의 주인공인 엄경철 기자, 정세진 아나운서, 김원장 기자가 나타났고 KBS 양승동 사장도 인사차 잠시 간담회를 찾았다. 로비 한가운데서 진행된 간담회인 만큼 지나가던 KBS 직원들도 간간이 박수를 보내며 '저널리즘 회복 프로젝트'를 응원했다.

양승동 사장 "KBS 저널리즘, 신뢰 회복하겠다"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KBS


KBS는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이를 소개하는 간담회 자리를 이날 마련했다. 엄경철 기자의 <엄경철의 심야토론>, 정세진 아나운서의 < 저널리즘토크쇼 J >, 김원장 기자의 <사사건건>이 바로 그것이다.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는 사실을 넘어 KBS가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이들은 큰 의의를 두고 있었다.

"KBS가 새롭게 출발하면서 여러 가지 약속을 했다. 그 중 하나가 우리 KBS가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약속이었고 그 일환으로 라디오와 TV 시사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들을 론칭하며 KBS가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됐는데, 사실 여러 가지 일을 새롭게 하려다보니 힘들기도 했다. 초반에 조금 부족하더라도 계속 잘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시길 바란다." (KBS 양승동 사장)   

간담회를 방문한 양승동 사장은 위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양승동 사장 취임 후 선보이는 여러 '새 출발' 중 의미 있는 하나라는 것을 강조했다.

엄경철 기자 이름 건 <엄경철의 심야토론>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KBS


1987년 첫 방송한 <심야토론>은 2년의 공백을 깨고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으로 편성, <엄경철의 심야토론>으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16일부터 방송된다.  

엄경철 기자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원래 있어야할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온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엄경철 기자는 24년차 KBS 기자로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취재주간이며 국제부,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KBS 8뉴스타임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엄 기자는 "보통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자기주장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감한 주제를 회피하지 않고 토론하겠다"고 답했다.

정세진 아나운서의 <저널리즘 토크쇼 J>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KBS


"의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 날카롭게 평가하고 지적해 달라."

<저널리즘 토크쇼 J>의 진행을 맡은 정세진 아나운서는 "잘못하는 게 있으면 언제든 지적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할 예정이다. 모범적인 저널리즘을 발굴해 소개하고 새로운 저널리즘 트렌드도 알린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KBS 뉴스9와 뉴스타임8의 앵커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클래식FM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 중이다. 그는 "저널리즘이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요즘 추세에 맞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스트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짐'같은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만약 벗어난다면 가차 없이 지적하고 비판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원장 기자의 <사사건건>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KBS


김원장 기자는 "<사사건건>은 하드보일드 정치 토크쇼"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현직 의원들을 섭외해 '현실 정치'를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 사사건건'이라는 코너에서는 표창원, 장제원, 박지원, 이철희 의원 등 강력한 고정 출연진을 요일별로 섭외했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에 방송하는 <사사건건>은  매일 쏟아지는 시사 이슈를 정치인과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단이 함께 분석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김 기자는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하는, 맥락을 피해가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결국 얼마나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걸 긁어주느냐로 승부가 난다"며 생각을 밝혔다.

김원장 기자는 KBS 보도국 경제팀 차장으로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KBS가 새로운 시사프로그램 세 개를 론칭하며 '공영미디어 복원'의 출발을 알렸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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