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2일 경기에서 '논란의 신인' 안우진을 선발로 등판시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홈런포 4개를 앞세운 LG 타선의 맹공을 당해내지 못하고 6-10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3안타를 몰아친 김하성의 활약이었다.

1회초 첫 타석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얻어내며 포문을 연 김하성은 5회에도 좌전안타를 추가했고 4점차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미궁으로 몰고갔다. 8회말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김하성의 맹타로 LG 마운드를 압박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14일 집안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걱정을 샀던 김하성은 27일 1군 엔트리 복귀 후 6경기에서 10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변함없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332 OPS 0.90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8로 넥센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전체 유격수 중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이다. 부상 이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기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이 유력하다.

김하성이 금일 상대할 LG 선발투수는 우완 윌슨이다. 윌슨은 올시즌 ERA 3.76을 기록 중이고 처음 만나는 상대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올 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0.306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타격컨디션이라면 멀티히트 이상의 활약이 기대된다.김하성이 LG 마운드를 상대로 리그 최고 유격수의 위용을 보이며 팀을 연패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오지환(LG 트윈스)

넥센에 김하성이 있다면, LG에는 오지환이 있다. 3회말 1사 1, 3루 상황 넥센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결승타점을 올렸고 뒤이어 터진 김현수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으며 3회말 5득점 역전극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앞서 언급한 김하성의 타격 성적에 미치진 못하지만 오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90으로 3할 타율 달성을 노리고 있다. 군입대와 국가대표 승선의 기로에 선 오지환이라 최근 경기에 임하는 그의 각오와 집중력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금일 오지환이 상대할 넥센 선발 로저스는 현재 ERA 3.59를 기록하고 있는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올시즌 첫 대결이다. 다만 넥센 마운드를 상대로 타율 0.344로 강했고 최근 컨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오지환이라면 경기 중후반 결정적인 안타가 기대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2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관련 기사] [체크스윙] '역대최고' 2루수 정근우, 한화 공세 이끈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