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 사부님께 충성! 셰프테이너 최현석,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 배우 김수미, 가수 노사연, 중식 셰프 여경래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수미네 반찬' 김수미 사부님께 충성!셰프테이너 최현석,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 배우 김수미, 가수 노사연, 중식 셰프 여경래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배우 김수미는 아프리카에서도 '수미네 반찬'을 팔 수 있을까.

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수미, 김이선, 가수 노사연과 셰프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그리고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가 참석했다.

오는 6월 6일 첫 방송되는 <수미네 반찬>은 김수미가 한국 고유의 반찬 문화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파하는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미가 스타 셰프 3인방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손맛을 전수한다.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김수미 표' 반찬을 통해 '바쁜 생활에 쫓겨 끼니를 거르는 요즘 사람들'에게 한 끼 밥상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반찬 예능, 김수미 손맛 배울 셰프 3인방

'수미네 반찬' 김수미, 60년 경력의 손맛 배우 김수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수미네 반찬' 김수미, 60년 경력의 손맛배우 김수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문태주 PD는 "메인에서 빠져있던 반찬을 메인으로 끌고 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누가 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른 게 김수미 선생님이었다"라며 "연예계에서 선생님 반찬을 받아가신 분들이 엄청 많다. 그것만 봐도 김수미의 손맛이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수미는 자녀 세대에게도 어머니들의 손맛을 전해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문태주 PD가 내가 이 프로그램을 안 하면 기획을 접겠다고 하더라. 나는 배우가 본업인데 고민했다. 그런데 점점 마음이 내키더라. 우리 세대가 끝나면 어머니가 해주던 반찬을 영원히 맛보지 못할 것 같았다. 대가 셰프들에게 알려줘서 한식 세계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 이외에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해줄 도우미로 노사연, 장동민이 출연한다. 제작발표회 자리에 참석한 노사연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편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려고 열심히 배우는데, 따라 하려 해 봐도 방법은 생각 안 나고 맛만 생각나더라. 김수미 선생님과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녹화한다는 건 굉장한 복이다. 이 복을 타고난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요즘 피부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잘 먹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어떤 특별 레시피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김수미가 평소 집에서 해 먹는 반찬을 그대로 만들다 보니 셰프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었다. 김수미는 "이만큼", "요 정도" 등 어림짐작으로 설명하는데 정확한 계량에 익숙한 셰프들 입장에서는 적응이 쉽지 않았던 것. 최현석은 "선생님이 요리를 하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 하는데도 결과가 각각 다 다르다. 나는 주방에서 0.5g까지 재면서 만드는 타입이다. 선생님이 넣는 걸 보고 어림짐작으로 계량해서 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석은 "양식은 요리 하나만 내놓는데, 한국 요리는 반찬을 밥과 같이 먹는다.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 양식은 요리 하나의 간을 생각하는데, 한식은 밥과 같이 먹으니까 염도가 조금 올라간다. 양식 요리법을 반찬에 적용하는 게 어렵더라"라며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냈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그러나 역시 셰프는 셰프였다. 김수미는 "나는 레시피도 없고 요리사 자격증도 없고 어림짐작으로 넣는다.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반찬을 만들었기 때문에 소금을 몇 그램 넣어야 하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셰프들이 그걸 보고도 보리 굴비 고사리 찜을 나보다 잘 만들더라.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셰프들을 칭찬했다.

너무 바빠 끼니 소홀한 현대인에게 '수미네 반찬' 팔겠다

'수미네 반찬' 노사연, 김수미 팔로잉 중 배우 김수미와 가수 노사연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수미네 반찬' 노사연, 김수미 팔로잉 중배우 김수미와 가수 노사연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6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이날 최현석은 김수미의 애제자, 수제자를 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현석은 "세 사람 중 내가 김수미의 애제자, 수제자를 맡고 있다"라며 "양식을 하는 셰프들이 요즘 한국 맛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그 연구를 통해 세계에 한식을 많이 알리려 한다. 스스로 배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김수미 선생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수미는 '최현석 애제자설'에 퇴짜를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최현석이 애제자냐는 물음에 김수미는 "아직까지는 최현석 혼자 애제자라고 (주장한다) 녹화할 때마다 내게 잘 보이려고 하는데, 나는 냉정한 스승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김수미가 반찬 만드는 법을 셰프들에게 전해주면, 세 사람은 각각 나름의 방식대로 만든 반찬 요리를 내놓는다. 각 분야에서 대가의 자리에 오른 셰프들이 모인 만큼 자존심 대결도 굉장하다고. 김수미는 "촬영에서 세 셰프가 대결하는데, 최현석 셰프가 절대 설탕을 절대 안 쓰겠다더라. 그런데 (최현석이) 몰래 설탕을 넣는 걸 미카엘이 봤다고 내게 이른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김수미가 그날 최현석의 음식을 맛있다고 엄청 칭찬했다. 그래서 미카엘이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현석은 "(김수미) 선생님이 만드는 음식에 나만의 방식을 가미해 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만들어 봐도 선생님 방식 그대로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더라. (설탕 넣는 걸) 한 번 더 걸리면 죽여버린다고 경고하셨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바쁘게 살다 보니 끼니를 소홀히 하는 풍토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가볍게 라면 끓여 먹고 후식으로 비싼 커피를 사 마시더라.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식사하고 후식은 후식답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김수미는 직접 만든 반찬을 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가서도 '수미네 반찬'을 팔 것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물론 시청률이 높아야 가능한 일이다.

"문 PD와 20여 차례 미팅을 했는데 코드가 잘 맞는다. 앞으로 밥차를 만들어서 홍대나 혼자 사는 학생들에게 반찬, 김치를 저렴하게 팔자는 생각도 했다. 여름에 시작했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일본 도쿄에 가서 수미네 반찬을 팔 계획도 있다. 시청률만 높으면 두바이에도 갈 거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 할 것이라고 누가 꿈이나 꿨나. 아프리카에서도 조개젓갈을 팔 것이다. 그러나 시청률이 안 나오면 10회로 종영이다."(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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