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통쾌한 반란 일으키겠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 [오마이포토] 신태용 감독 "통쾌한 반란 일으키겠다" ⓒ 유성호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은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출정식에 참석해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기대해야 좋으냐"는 질문에 "우리 팬들이 죽음의 조에 있다고 많이 걱정하고 있다"라며 "우리 월드컵 전사들이 스웨덴전부터 통쾌한 반란을 일으켜서 1승을 거두고 더 나아가서 기대 이상 성적을 내서 통쾌한 반란을 만들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은 "지금 부상 선수가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분명히 힘들고 어려울 때 저력을 낼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선수들 잘 이끌어 16강 가서 국민들에게 큰 힘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막내로 참가했던 손흥민은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축구팬들이 대표팀을 응원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특별히 제작한 단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런웨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선수들이 참석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황희찬, 손흥민,차범근 '묵직한 걸음' 단복을 입은 황희찬, 손흥민 선수와 차범근 전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런웨이를 걸어나오고 있다.

▲ 황희찬, 손흥민,차범근 '묵직한 걸음' 단복을 입은 황희찬, 손흥민 선수와 차범근 전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런웨이를 걸어나오고 있다. ⓒ 유성호


팬들의 응원에 하트 날리는 이승우-이재성-구자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이승우, 이재성, 구자철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 팬들의 응원에 하트 날리는 이승우-이재성-구자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이승우, 이재성, 구자철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러시아월드컵 필승 다짐하는 축구대표팀 수비수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김민우, 고요한, 홍철, 이용, 김진수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러시아월드컵 필승 다짐하는 축구대표팀 수비수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김민우, 고요한, 홍철, 이용, 김진수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유성호


문선민, 주세종, 이청용이 만드는 '하트 하트' 문선민, 주세종, 이청용 선수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하트'를 만들고 있다.

▲ 문선민, 주세종, 이청용이 만드는 '하트 하트' 문선민, 주세종, 이청용 선수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하트'를 만들고 있다. ⓒ 유성호


캡틴 기성용 어깨 주물러 주는 손흥민 '시원하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한 손흥민이 주장 기성용의 어깨를 주물러 주고 있다.

▲ 캡틴 기성용 어깨 주물러 주는 손흥민 '시원하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한 손흥민이 주장 기성용의 어깨를 주불러 주고 있다. ⓒ 유성호


출정식 참석하는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출정식 참석하는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유성호


한국 축구대표팀,'We, The Reds!'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한국 축구대표팀,'We, The Reds!'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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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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