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박건우(두산 베어스)

우천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단독선두 두산은 최근 5연승으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와 부산에서 주말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맹활약이 예상되는 타자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건우다.

박건우는 지난 15일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홈을 밟은 뒤 승리 세리머니 중 머리를 맞고 잠시 의식을 잃었다. 경기장 안의 모두가 긴장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다행히 곧 의식을 되찾았고, 뇌진탕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다음날 곧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박건우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SK 에이스 산체스에게 6회 안타를 기록했고 8회에도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내며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올 시즌 박건우는 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0.757을 기록 중이다. 슬로우스타터라 OPS 1.0을 넘겼던 지난해만큼의 위력을 보이고 있진 못하지만 최근 4경기 중 3번이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기계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금일 박건우가 상대할 롯데 선발은 과거 동료이기도 했던 우완 노경은이다. 오랜 부진을 떨쳐내고 올 시즌 7경기 ERA 1.85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박건우와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올해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33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기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가 기대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17일 삼성은 LG에게 9회초 5실점을 허용하며 8-5로 패했지만 박해민이 도루기록을 세우며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8회말 2사, 박해민은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김헌곤 타석 초구에 2루를 훔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LG에선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KBO리그 통산 20번째 200도루, 팀 4000도루가 동시에 나오는 순간이었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박해민은 올 시즌 타율 0.280 OPS 0.726을 기록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친 후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기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발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지만 논란없이 선발되기 위해서는 3할을 훌쩍 넘는 맹타가 이어져야 한다.

금일 박해민이 상대할 넥센 선발은 사이드암 한현희다. 최근 5경기에서 0.211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사이드암을 상대로는 타율 0.368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박해민이 오늘은 방망이로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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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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