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前) 배우 헤더 커(오른쪽)와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왼쪽)가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과 관련해 자신도 과거 웨인스타인에게 당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하비 와인스타인(자료사진)ⓒ 연합뉴스/EPA


할리우드 영화계 성추문의 중심인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주목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마켓에 나왔다. 영국 공영 방송사 BBC에서 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의 이름은 <시티즌 하비>(Citizen Harvey)다.

17일 막을 내리는 칸영화제 마켓에 참여 중인 국내 수입사들 사이에서도 <시티즌 하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장편 부문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 심사위원 레아 세이두 등도 ' 미투운동'을 통해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폭로한 바 있다.

한 국내 영화수입관계자는 "애스킹 가격이 2만 달러(한화 약 2천만 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며 "몇몇 수입사들이 국내에 들여올지 말지를 고민 중"이라 전했다. 마켓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시티즌 하비>는 곧 제작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완성될 예정이다.     
이미 외신에서는 이 영화의 제작소식을 비중 있게 전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5월 초 "하비 와인스타인 관련 다큐가 올해 칸영화제 마켓에 나올 것"이라며 "라이트박스 사와 BBC가 공동제작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칸 마켓에선 루피타 뇽, 제시카 차스테인, 판 빙빙 등 여성 배우들이 한 데 모인 스릴러 물 < 533 >을 비롯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에 나선 <스케어리 스토리즈 투 텔 인 더 다크> 등이 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