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인기 몰이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지난 주말 3일간(11~13일, 현지시간) 6181만 달러를 벌며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어벤져스3>는 미국 지역에서만 무려 5억 4782만 달러를 벌며 여전한 강세를 나타냈다. <어벤져스3>의 인기는 해외 지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선 무려 10억 5900만 달러를 긁어 모으며 전 세계 16억 682만달러 수입을 기록중이다.
이로써 <어벤져스3>는 <아바타>(27억 8796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746만 달러),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 6822만 달러), <쥬라기 월드>(16억7171만달러)에 이어 세계 흥행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역대 마블 세계시장 최고 수입 신기록도 함께 수립하면서 막강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올시즌 북미 최고 흥행작 <블랙팬서>(북미 6억9618만달러)와는 개봉 3주차 대비 <어벤져스3>가 약 4600만달러 가량 앞선 상황이다. 과연 <어벤져스3>가 올해 미국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멜리사 매카시 신작 <라이프 오브 파티> 2위 진입...전작 대비 약세
▲ 멜리사 매카시의 < 라이프 오브 파티 > 중 한 장면 ⓒ Warner Brothers
새 영화 중에선 멜리사 매카시의 신작 코미디 <라이프 오브 파티>가 1850만 달러를 벌며 2위로 첫 등장했다.
하지만 <히트><더 보스><스파이><고스트 버스터스> 등 그녀의 최근 주연작 대부분 2000~4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이번 작품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위에 새롭게 진입한 <브레이킹 인>은 < V 포 벤데타>, <닌자 어쌔신>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의 신작이다.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비밀금고를 노리는 4인의 위협으로 부터 자녀들을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물이다. 600만 달러 수준의 저예산 작품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진행중이다.
이 밖에 <오버보드>,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상위권에서 치열한 각축을 펼치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데드풀2>
▲ 영화 < 데드풀 2 >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번주 화제작 <데드풀2>가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20세기 폭스 제작의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면서 19금 잔혹 액션 + 코미디를 뒤섞은 변종 히어로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편에 이어 또 한번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엔 케이블(조쉬 브롤린 분), 도미노(재지 비츠 분) 등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새로운 조력자들이 등장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 윅>, <아토믹 블론드>로 주목 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연출을 맡았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5.11~13) |
1위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 6181만달러 (누적 5억4782만달러)
2위 < 라이프 오브 파티 > 1850만달러 (첫 진입)
3위 < 브레이킹 인 > 1650만달러 (첫 진입)
4위 < 오버보드 > 1010만달러 (누적 2959만달러)
5위 < 콰이어트 플레이스 > 640만달러 (누적 1억6955만달러)
6위 < 아이 필 프리티 > 370만달러 (누적 4385만달러)
7위 < 램페이지 > 338만달러 (누적 8974만달러)
8위 < 툴리 > 224만달러 (누적 698만달러)
9위 < 블랙팬서 > 193만달러 (누적 6억9618만달러)
10위 < RGB > 116만달러 (누적 200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