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호잉(한화 이글스)


일기예보와 달리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내린 비는 최근 1주일 동안 단독 3위에서 7위로 추락한 한화에겐 반가운 단비였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넥센에게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팀 분위기를 추스릴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됐다.

올 시즌 한화 타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타자는 바로 외국인 야수 호잉이다. 총액 70만 달러(한화 약 7억 5500만 원)에 영입된 호잉은 현재 타율 0.388 OPS(출루율+장타율) 1.223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제공) 1.7을 기록하고 있다.

영입 당시만 해도 타 구단 외국인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편이고 메이저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한 호잉에 대해 미심쩍은 시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베일을 벗은 호잉은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23경기에서 8홈런 5도루를 기록한 호잉은 부상만 없다면 30홈런-30도루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타 생산에만 특화된 로사리오와 비교해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IA 버나디나 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

호잉은 KIA와의 시즌 첫 3연전에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로 맹타를 휘두르며 시리즈 싹쓸이를 이끈 바 있다. 금일 상대할 KIA 선발은 전날과 동일한 우완 헥터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2타수 2안타로 강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25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 이상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나지완(KIA 타이거즈)

나지완은 지난 22일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4-4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나지완의 맹타에 힘입어 시리즈 전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해 나지완은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2017 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선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투런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부침을 보이며 현재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는 KIA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나지완의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와 함께 휴식을 취한 KIA에선 나지완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29 2홈런 3볼넷으로 활약했다

나지완이 오늘 상대할 한화 선발투수는 샘슨이다. 첫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당시와 달리 나지완의 타격컨디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지완이 지난 대결의 패배를 설욕하고 KIA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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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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