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기꾼은 교도소에 있지만 큰 사기꾼은 펜트하우스에 있어. 진짜 극악무도한 사기꾼은 법으로 잡을 수 없지."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의 기획의도다. 짧은 문장이지만 부조리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글귀가 아닐 수 없다. <스위치>는 미꾸라지 같은 큰 사기꾼들 위에서 검사 신분으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천재적인 사기꾼의 이야기다. <스위치>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경쾌하고 뜨거운 이야기

'스위치' 시청률 1위를 향해 남태진 PD(가운데)와 배우 안승환, 조희봉, 신도현, 한예리, 장근석, 정웅인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스위치' 시청률 1위를 향해 남태진 PD(가운데)와 배우 안승환, 조희봉, 신도현, 한예리, 장근석, 정웅인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장근석이 맡은 사도찬 역은 <스위치>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사기꾼 검사다. 장근석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인 백준수 역까지 소화하며 1인 2역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주인공 한예리는 진짜 검사다. 그가 맡은 오하라 역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로, 열정적인 인물이다. 사기꾼 검사와 진짜 검사인 두 사람이 합심해 큰 사기꾼들의 사기극을 파헤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배우들에게 <스위치>란 작품을 선택한 이유, 이 작품에 끌린 이유를 물었다. 장근석과 한예리 외에도 필갤러리 대표 금태웅 역의 정웅인, 사도찬의 사기단 멤버인 봉감독 역의 조희봉까지 하나처럼 '재미있고 박진감 있는 스토리'에 매료됐다고 답했다.
 
"배우로서 1년에 한두 작품은 하고 싶단 욕심이 있다. 이 대본을 읽었을 때 한 번에 쭉 읽히더라. 글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며 봤고, 퍼즐처럼 긴장하게 만드는 작품이라서 선택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다. 검사로서, 사기꾼으로서 왔다 갔다 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잡아서 깨뜨려가며 나아가는 모습이 슈퍼마리오 같기도 했다." (장근석)

"오하라 검사는 열정 있고 감정 기복도 크고 가슴이 뜨거운 캐릭터란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이 여성이 정의를 위해서 얼마나,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기도 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저희 드라마가 더 많은 재미와 통쾌함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예리)

정웅인은 "제가 전에 맡았던 악역은 주변사람을 괴롭히고 죽여가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캐릭터였지만 이 드라마에선 스스로를 괴롭혀가면서 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마지막엔 그 만큼의 업보로 괴로워하는, 고뇌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괴로워하는 악역이라는 게 차별성인데 그게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조희봉은 "경쾌함이 이 드라마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스위치>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더욱 책임감도 들고 한 신 한 신 촬영할 때마다 집중하면서 '인생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장근석은 "<스위치>는 제가 한 드라마 중에 가장 영화 같은 스케일"이라며 "화려하고 액션도 많고 마약이란 소재를 다룬다는 것도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장근석-한예리의 남다른 호흡

'스위치' 장근석, 입대 전 화이팅! 배우 장근석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스위치' 장근석, 입대 전 화이팅! 배우 장근석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스위치' 한예리, 걸크러쉬 향기 배우 한예리가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스위치' 한예리, 걸크러쉬 향기 배우 한예리가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장근석과 한예리는 서로의 만족스러운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근석은 "지금까지 함께 했던 여배우 중에 가장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한예리씨와 함께 촬영할 때 심적인 안정감이 드는데, 그런 안정감은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예리 역시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는 "촬영하면서 '아, 재밌다' 하는 생각이 일단 든다"면서 "백준수보다 사도찬을 만날 때 즐겁게 뭔가 만들어가며 촬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준수라는 인물도 조금씩 궁금해진다며 촬영하면서 알아가는 즐거움을 언급했다.

장근석은 "제가 1시간 방송 중 50분이 나올 정도여서 선봉장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그만큼 배우로서 책임감이 큰 작품이 <스위치>라고 밝혔다. 그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믿음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위치' 정웅인-장근석, 세상 바꾸는 웃음 배우 정웅인과 장근석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스위치' 정웅인-장근석, 세상 바꾸는 웃음 배우 정웅인과 장근석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스위치' 조희봉-안승환-장근석-신도현, 화기애애한 팀워크 배우 조희봉, 안승환, 장근석, 신도현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스위치' 조희봉-안승환-장근석-신도현, 화기애애한 팀워크 배우 조희봉, 안승환, 장근석, 신도현이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활극' 드라마다.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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