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했을 땐 우리 모습을 모니터하면서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때의 것을 보면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 (기현)

지난 2015년 5월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곧 데뷔 3주년을 맞이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몬스타엑스는 자신들을 돌아보며 더 나은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 가운데 발표한 이번 새 앨범은 이들에게 더욱 특별하다. 민혁은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이 기대하고 신나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몬스타엑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더 커넥트) >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노래는 밝은 분위기, 안무는 섹시한 모습 어필하려고 노력"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더 커넥트>는 신경을 더욱 많이 쓴 앨범이다. 타이틀곡도 저희가 했던 타이틀곡들 중에서 가장 듣기에 좋은 것 같고, 앨범 전반적으로 듣기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셔누)

셔누가 말한 '듣기 좋은' 앨범의 의미에 대해 기현이 부연 설명했다. "앨범 전 곡이 마냥 센 노래로만 수록되면 들을 때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이번 앨범엔 원호 형의 자작곡인 감미로운 느낌의 'If Only(이프 온리)'란 곡도 들어가 있어서 듣기에 좋은 앨범 같다"고 말했다.

원호가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에 대해 설명했다. "힙합인데 멜로디적으로는 미디엄템포 느낌이 난다"며 "밝은 분위기를 내는 노래인데 안무를 통해선 섹시한 모습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원호는 예전과 달라진 섹시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내가 섹시하니까 봐줘'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나 섹시한데 네가 한 번 찾아봐' 이런 느낌"이라며 '은근한 섹시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팬들과의 소통법, 알고 하니까 더 재미있다"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셔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 이후 3년을 돌아보며 몬스타엑스가 스스로 가장 달라졌다고 느낀 건 무엇일까. 민혁은 "팬분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처음 데뷔했을 때, 무대에 서는 건 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꿈꿨던 거라 오히려 편했는데, 팬사인회를 한다든지 공연을 할 때 팬분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가 어려웠다. 그런데 요즘은 소통법을 좀 알 것 같다. 방법을 알고 하니까 팬분들과의 소통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민혁)

해외 팬덤은 강한데 그에 비해 국내 팬덤은 아직 약한 것 같다는 질문에도 이들은 허심탄회하게 대답했다. 민혁은 "그동안은 회사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어떤 걸 해야 대중이 좋아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다"며 "'드라마라마(DRAMARAMA)'란 곡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하고 세고 무겁고 거친 것도 몬스타엑스의 색깔이지만 듣기에 편한 음악을 했을 때 팬들이 좋아해주셨다"며 "이제는 감을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는 계단을 올라왔다면 이젠 눈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기분"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기쁨의 눈물 '펑펑'... 첫 1위의 감격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원호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기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드라마라마(DRAMARAMA)'란 곡으로 지난해 11월 14일 한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생애 첫 1위를 맛보았다. 이들은 1위 발표에 눈물을 펑펑 쏟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1위 후보는 많이 해봤는데 1위는 못해왔다. 1위 후보에 올라가면 팬분들은 기대를 많이 하시고, 문자 투표 등 저희가 1위를 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많이 한다. 어차피 우린 또 1위를 못할 텐데 팬들이 그렇게 기대하는 게 (미안하고) 싫어서 그냥 1위만 발표하고 1위 후보란 게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때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1위로 호명돼서 정말..." (원호)

멤버들은 그때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하고 기쁜 표정이었다. 기현은 "음악 방송이 끝나고 화보 촬영이 잡혀 있었는데 모두 너무 우는 바람에 눈이 심하게 부어서 메이크업을 더 진하게 했다"며 당시를 기억했다. 원호는 "1위 영상을 차에서도 반복해서 봤는데 멤버들이 볼 때마다 울었다"고 했고, 민혁은 "기대를 놓고 있는 상태에서 호명되니까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형원은 "사람이 기뻐서 울 때가 있고 슬퍼서 울 때가 있는데, 저의 경우는 기뻐서 운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첫 정산의 추억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민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주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첫 1위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지만 첫 정산도 이들에게 아름다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몬스타엑스는 반년 전에 첫 정산을 받았다고 한다. 데뷔하고 3년차가 됐을 때 받은 첫 정산의 소감을 묻자 아이엠은 "이게 정말 내 돈인가 하고 실감이 안 났다"고 말했다. "금액을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벌어서 내가 번 돈이라는 점에서 실감이 안났다"고 덧붙였다.

"돈을 정산받았다는 건 회사에서도 (우리로 인해) 수익이 생겼다는 소리니까 앞으로 우리가 활동을 계속 할 수 있겠구나, 팬분들과 계속 만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분 좋게 그려졌다. 부모님께 드릴 수 있어서 마음도 전보다 편하다." (원호)

멤버들은 정산이 있을 거란 소식을 듣고 예정일이 됐을 때 "(통장에 돈이) 들어왔냐? 들어왔냐?" 하고 서로 계속 물었다며 웃었다. 형원은 "저는 한 번도 아르바이트를 못해봐서 첫 정산금이 내가 처음으로 번 돈이었다"며 신기했던 기분을 말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무대를 하는 게 목표"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형원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주헌은 Mnet <쇼미더머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도 밝히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아이엠 역시 성장 욕구가 강했다. 몬스타엑스의 점수를 스스로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시간이 지나도 5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희 성공했어!' 하는 말을 듣더라도 계속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활동하고 싶고, 항상 전진하면서 5점을 채워나가면 좋겠다." (아이엠)

아이엠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멤버들은 "그래도 5점은 오점을 남기는 것 같아서 어감이 안 좋으니 9점을 하면 안 되겠느냐"고 되물으며 위트를 보였다. 기현은 "멤버 개인적인 역량을 늘리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며 성장의 방향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다음처럼 말했다.

"저희 컴백 때 대선배님들도 나오시는데 그 사이에서 저희가 경쟁력 있는 그룹으로 활동하는 것,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무대를 하는 게 목표다." (원호)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컴백하는데 저희 몬스타엑스도 누군가에게 동경받을 수 있고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아이엠)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민혁, 셔누, 아이엠, 원호, 주헌, 형원)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HE CONNECT > 발매를 기념하여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다.

▲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Jealousy(젤러시)'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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