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두 명?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이 마무리 된 직후 전광판에 두 개의 '1'이 떠 있다.

▲ 1등이 두 명?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이 마무리 된 직후 전광판에 두 개의 '1'이 떠 있다. ⓒ 소중한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공동 금메달 수상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

두 팀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직전에 주행을 마치고 마지막 캐나다 조의 주행을 지켜보던 독일 조도 결과를 확인한 뒤 환호성을 내뱉었고, 캐나다 조가 썰매에서 내리자 다가가 포옹하며 함께 희열을 만끽했다.

관중들도 4차시기 맨 마지막에 주행을 펼친 캐나다 조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에 두 개의 '1'이 뜨자 놀라운 듯 함성을 내질렀다.

'우리 모두 금메달이에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 후 공동 금메달이 확정되자 네 선수가 어깨동무를 한 채 기뻐하고 있다.

▲ '우리 모두 금메달이에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 후 공동 금메달이 확정되자 네 선수가 어깨동무를 한 채 기뻐하고 있다. ⓒ 소중한


1/100초를 다투는, 특히 한 번도 아니고 1~4차시기 합계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봅슬레이 종목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온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광배 MBC 해설위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썰매 종목에 25년 이상 몸담았지만 처음 보는 장면이다"라며 "네 번 경기를 치러 1/100초까지 똑같이 나온다는 게 확률적으로 얼마나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연맹에 소속돼 봅슬레이를 50년 넘게 봐 온 분도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고 한다"라며 "평창이 또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원윤종-서영우 조는 3분17초40의 기록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 명 모두 금메달!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 후 공동 금메달이 확정되자 네 선수가 포옹하며 희열을 만끽하고 있다.

▲ 네 명 모두 금메달!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종목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캐나다)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가 18, 19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19일 4차시기 주행 후 공동 금메달이 확정되자 네 선수가 포옹하며 희열을 만끽하고 있다. ⓒ 소중한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공동 금메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