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백현 'Dream', 아이유 '하루끝', 조PD&인순이 '친구여', 백지영 '사랑 안해', 브라운아이드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에코 '행복한 나를',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젝스키스 '폼생폼사',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물해온 작곡가 겸 음악PD 박근태. 그는 어떻게 그렇게 꾸준하게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이 궁금증으로 시작한 인터뷰는 음악계의 흐름에 관한 시선까지 아우르며 폭넓고 깊은 이야기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 박근태 작곡가의 작업실에서 그와 나눈 인터뷰를 전한다.

가수로부터 모티브 얻어

박근태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의 작업실에서 박근태 작곡가 겸 음악PD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수지-백현 'Dream',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백지영 '사랑 안해', 조PD-인순이 '친구여', 에코 '행복한 나를'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 박근태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의 작업실에서 박근태 작곡가 겸 음악PD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좋은 노래를 꾸준히 발표해온 비결이 있다면.
"나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대중이기도 하다. 음악을 분석하려면 할 순 있지만 대중의 한 명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이 음악 되게 좋다' 말하게 되는 건 결국 '감정'이 반응해서고, 어떤 음악을 듣고서 느끼는 감정은 모두 비슷하다. 노래를 만들 때 대중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고민하고 그에 맞게 접근해서 음악으로 변환시킨다."

- 곡을 만들 때 시작점은 무엇인지.
"시작점은 가수다. (곡을 받을 가수에게) 음악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모티브가 있어야 한다. 목소리를 자세히 관찰한다."

-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타고난 자기만의 목소리가 있는데 그것을 살려주지 않으면 매력의 정상을 볼 수 없다. 마치 사람의 생김새와 비슷한데,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 있는 사람이 있듯 말이다. 어떤 음악에 이 목소리를 얹었을 때 매력이 최대로 발산될까 고민한다. 그에 따라 접근 방식을 선택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음악이란 형태로 만든다."

-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곡을 쓴 후 가수에게 준다고 생각했는데 작곡가님의 작업 방식은 완전히 반대인 듯하다.
"에코의 '행복한 나를', 젝키의 '폼생폼사' 등의 노래를 낸 직후에 슬럼프가 찾아왔다. 20대 중반에서 후반 사이였는데 그때 1년 정도는 거의 곡을 발표하지 않고 지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계속 음악을 하려면 '나의 철학'이 있어야겠다고. 철학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소신 같은 것 말이다. 소신 있게 일을 해야 하고, 내가 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 원칙을 깨지 말고 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때 만든 원칙 중 첫 번째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지 말자'다. 그럼 결국 '해야 하는 음악을 하는 것'인데, 그것(해야 하는 음악)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고 노래를 부를 가수의 상태 혹은 상황에 맞게 해야 하는 거다.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이 사람에 맞게, 마치 맞춤재단사처럼 곡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 미리 정하는 건 정말 없나.
"음악 장르도 그 사람을 만난 후 정한다."

- 맞춤으로 곡을 만들면 많은 곡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
"제가 25년차인데 연차에 비해선 발표곡이 적다. 260곡 정도밖에 안 된다. 제 연차로 봤을 땐 800~1000곡 정도가 되어야 보통이다. 발표한 곡 수가 적은 이유는 정말 필요한 곡 위주로 제공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데모를 이월 처리하듯이 하지 않는다. 어떤 가수에 게 맞춰서 만든 곡을 다른 가수에게 주지 않는다."

'PRODUCED BY 박근태' 프로젝트

드림 수지&백현의 'Dream' 재킷사진

▲ 드림 수지&백현의 'Dream' 재킷사진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수지&백현의 'Dream'은 어떻게 작업하게 됐나.
"수지와 백현의 '톤'이 있지 않나. 수지씨가 OST 부른 걸 들어봤는데 그런 맑은 느낌도 좋지만 좀 더 사랑스럽게 가면 좋겠다 싶었다. 지르는 것보다 던지는 게 더 매력 있는 가수다. 그래서 고민하다 보니, 비트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세련된 비트에 예전에 유행했던 재즈의 요소를 요즘식으로 넣었다. 그러다보니 그 음악이 주는 고풍스러운 것들이 생기는데 그것이 이 가수의 목소리와 맞으면서 특별하게 빛나게 해줄 것 같았다. 수지는 굉장히 스타성 있는 친구인데 그걸 뻔한 발라드로 풀면 스타일이 없다고 봤다. 백현은 엑소라는 그룹의 중심이고, 굉장히 노래를 잘 하는 친구다. 수지와 백현이 서로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 직접 기획과 섭외를 한 건가.
"보통은 노래를 만들 때 기획사의 의뢰를 받아서 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그렇지 않다. '이 가수에게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직접 구상해서 만들어내는 시리즈 같은 거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프로젝트 파트너십 관계에 있다. 'Dream'을 잇는 다음 프로젝트곡을 현재 작업 중이다. 제가 음악을 만들고 기획과 섭외도 직접 해서 제작하는데, 'Dream' 역시 그런 방식으로 작업했다."

-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박근태 작곡가가 만든 예전 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하는 것도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인가.
"그렇다. 'PRODUCED BY 박근태' 프로젝트의 하나다. 올해 총 7곡 정도 발표할 예정이다."

신인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프로듀싱

- 작곡을 언제 처음 시작했는지.
"아마추어로는 고등학생 때부터 했고 대학교 2학년 때 업계에 정식으로 들어왔다. 2~3년 고생하다가 룰라의 '백일째 만남'을 작곡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 룰라도 그렇고, 가수가 자신에게 맞는 곡을 불러야 성공하는 것 같다.
"룰라, 젝스키스, 브라운아이드소울, 쥬얼리, 샵 등 신인가수를 많이 데뷔시켰다. 불안정해도 라이징할 가능성이 보이면 걸어보는 거다. 아이비가 당시 '제2의 이효리'로 데뷔하려 할 때 아예 다른 전략으로 가자는 제안을 하면서 '유혹의 소나타'를 만들었다. 클래식 베이스에 의상도 노출 없이 완전히 몸을 다 가리자고 제안했다. 가려도 섹시한 매력이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 곡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전체적인 느낌까지 잡는 건가.
"그렇다. 백지영의 '사랑 안해'의 경우도 그 가수의 상황, 상태 등을 반영하여 만든 곡이다. 백지영씨가 댄스 음악으로 데뷔했고 그 후에 대중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은 시기가 있었다. 백지영이란 가수의 다른 면을 대중이 본다면, 노래로써 '진심' 같은 걸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댄스에서 발라드로 장르를 바꾸길 제안하고 '진심이 담긴 발라드를 만들어서 주자'는 게 제 해법이었다. 당시 그의 상황이 그랬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는 거다."

- 정말 '맞춤제작'인 것 같다.
"어떤 가수가 '잘 나간다'고 하면 그건 '새로운 것을 하기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가수가 했던 것에 제가 맞춰져야 하니까 그건 내가 재미가 없다. 잘나가는 아이돌이라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못 나간다고 해서 곡 의뢰를 거절하지도 않는다. 못 나가면 못 나가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프로듀서로서 그 가수의 매력을 살려내서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도 저 같은 사람의 역할이다. 돈이 된다고 다 하는 게 아니라 아까 말한 '내가 정한 룰'에 따르고 있다."

- 그렇다면 작사에도 관여를 하는 건지.
"노래를 만들 때 애초에 중심 같은 게 있다. 곡을 만들기 전부터 생겨서 무언가를 찾는 과정에서 정해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다. 그 느낌을 곡이 마무리될 때까지 잃지 않고 갖고 가는 거다. 그 중심은 가수의 여러 가지 것들이 되는데 그렇게 나오는 음악이 일관된 감정을 지닌다. 그 일관된 감정을 글로 받는 게 작사다. 그 감정선에 정말로 일치하기까지 작사가와 계속 주고 받으며 수정 작업을 한다. 마지막 믹스 작업까지 그 감정을 손실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제가 원하는 감정선을 작사가에게 말하는 편이다."

음악을 안 듣는 이유

박근태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의 작업실에서 박근태 작곡가 겸 음악PD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수지-백현 'Dream',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백지영 '사랑 안해', 조PD-인순이 '친구여', 에코 '행복한 나를'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박근태 작곡가는 수지-백현 'Dream',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백지영 '사랑 안해', 조PD-인순이 '친구여', 에코 '행복한 나를'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음악을 배웠나.
"독학했다.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쳤고 기타리스트가 꿈이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작곡가로 꿈이 바뀌었다. 기타로 수많은 곡들을 카피해서 따라 쳤는데 내가 음악의 '음'자도 모르고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의 콘텐츠의 비밀을 제가 알아내는 식으로 독학했고 그땐 음악을 엄청 많이 들었다."

-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작업실에 오는 편인지.
"저는 오후 1~2시에 나와서 작업을 하는데 금방금방 하는 편이다. 저녁에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계속하고."

- 하나의 곡을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한다. 곡마다 개념적으로 다 다른 작업이라서 머릿속에 각각의 방들이 있고 그걸 관리한다. 어떤 곡은 어떤 식의 접근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어떤 곡은 이렇게 마무리해야지 하고 생각한다. 각각의 방들을 손실 없게 굴리려 한다."

- 음악을 많이 듣는지.
"인터뷰 처음에 저 자신이 '대중적'이라고 말했는데 그럴 수 있는 게 음악을 안 듣기 때문이다. 제가 알 정도의 음악이면 진짜 히트곡이다. 음악을 들으면 내 음악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해서 그런 건데, 대중가요뿐 아니라 음악 자체를 거의 안 들은 지는 오래됐다."

- 음악을 안 듣고 음악을 만드는 게 가능한지.
"그게 가능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 저만의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에 집중해서 만드는 건데, 다른 사람의 음악을 들으면 혼선이 올 수 있어서 경계한다. 음악보단, 맥락을 같이 하는 영화나 다른 매체에서 (소스를) 찾는 편이다."

가장 아끼는 곡

- 가장 아끼는 곡이 궁금하다. 내가 가장 많이, 가장 진하게 투영된 곡을 꼽자면.
"나만의 철학을 정한 후 그 원칙에 따라 처음으로 만든 곡이 '시간이 흐른 뒤'인데 이 곡을 꼽고 싶다. 제가 정한 원칙이 제일 잘 반영된 곡 같다. 많은 가수들이 그 곡을 불렀지만 아무도 윤미래 같은 느낌을 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곡은 윤미래에 정확하게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윤미래란 사람의 가장 좋은 소리가 나는 음역대에 맞춰서 만들었고, 윤미래라는 사람의 목소리에만 집중해서 나온 곡이다. '시간이 흐른 뒤'는 윤미래의 색깔이 들어간 윤미래의 노래다."

- 그밖에 아끼는 곡이 있다면.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에일리의 '저녁하늘'도 굉장히 아낀다. 

- 25년 차를 지나고 있는데, 예전과 달라진 가요계의 흐름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예전처럼 울부짖으며 노래하는 게 촌스러워보이는 건 옛것과 지금 것의 차이인 것 같다. 유행은 돌고 도는데 지금은 아주 긴 유행의 가운데에 있다. 지금은 자기의 세계관을 가사로 표현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일상적인 이야기로 동질감을 갖게 하는데, 지금의 대중은 이런 콘텐츠에 익숙해졌다. 세련되게 느껴지는 것과 아닌 것은 한 끝 차이다. 확실한 건 '자기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전하는 메시지들이 예전의 전문 작사가나 작곡가들이 하는 것보다 엣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요계에서 지분이 높아졌다고 본다."

- 그밖에 눈여겨 보는 업계의 흐름이 있다면.
"예전에는 방송을 통해 음악을 접했지만 요즘은 플랫폼들이 많이 생겼다. 일상에서 얻는 정보들이 많은데 특히 SNS의 마케팅 기법들을 주목할 만하다. 개인 방송의 시대다. 휴대폰, SNS 중심으로 모든 게 재편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웹드라마의 누적 조회 수가 5억 건이 넘고 30만 건의 댓글이 달리는 건 놀라운 일이다. 타깃은 15~22세인데, 사랑의 감정 등 그 나이 친구들이 공감했기 때문에 그런 믿을 수 없는 조회 수가 나오는 거다. 타깃팅이 돼서 코어 팬덤을 만들어 냈구나 싶더라. 놀라웠다. 웹드라마는 SNS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본다."

- 곡을 만들 때도 타깃팅을 하는지.
"그렇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진 않았는데 듣는 이들이 듣고 좋아할 노래를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타깃팅에 신경쓴다."

- 대중의 반응을 떠나서, 단지 내가 만들고 싶은 곡을 만들어서 발표하고 싶을 때는 없나.
"많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언가를 선택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해야하는 것'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저 같은 대중음악을 다루는 창작자는 '내가 해야 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되,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의 세 가지를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해서 무게중심을 어디 둘 건지 고민해야 한다."

13년 후, 영화음악의 꿈

박근태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수동의 작업실에서 박근태 작곡가 겸 음악PD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수지-백현 'Dream',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백지영 '사랑 안해', 조PD-인순이 '친구여', 에코 '행복한 나를'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 박근태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작곡가로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음악은 집중도가 높아야 하는 작업이고 집중도는 밀도와 관련 있다. 밀도라는 말은 정해진 것 안에 꽉 차 있는 거다. 제가 멜로디를 밀도 있게 만드는 편인데 그건 좋은 재능 같다. 결국 모든 게 밀도가 떨어지면 아쉬운 형태이지 않을까."

- 어떤 태도로 이 일에 임하는지.
"음악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음악 하나가 주는 위대한 힘 같은 게 있다. '위로'보다 훨씬 넓은 개념으로써 말이다. 내가 만드는 음악이 그런 '쓸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음악을 만드는 건 돈이 투자되는 투자사업 같은 건데 그 안에서 제 역할은 내가 하고 싶은 것만으로 가득한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정확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대중음악계에서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대중음악 이외의 것도 계획하시는지.
"정해놓은 계획이 있다. 13년~14년 후부터는 대중음악을 안 할 예정이다. 60세 이후에는 영화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그걸 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하고 있다."

- 그때까진 계속 대중음악을 만드실 텐데, 시도하고 싶은 새로운 장르라든지 새로운 계획이 있는지. 
"음악적으로 저도 알 수가 없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저의 계획보다) 가수가 중요하다."

박근태의 대표곡들

수지&백현 'Dream'
아이유 '하루끝'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에일리 'If you', '저녁하늘'
브라운아이드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백지영 '사랑 안해'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
에코 '행복한 나를'
젝키 '폼생폼사', '기억해줄래'
조PD&인순이 '친구여'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쥬얼리 '니가 참 좋아', 'Superstar'
V.O.S '눈을 보고 말해요'
신화 'Brand New', 'Angel'
휘성 '사랑은 맛있다'
양파 '사랑..그게 뭔데'
박상민 '해바라기'
다비치 '사고쳤어요'
SG워너비 'Timeless'
이효리&에릭 'Anymotion'
쿨 '송인'
타샤니 '경고'
씨야 '슬픈 발걸음'
신승훈 '그런 날이 오겠죠'
박효신 'Feel Me'
박재범 '믿어줄래'
박정현 '위태로운 이야기'
가인 '애플'
f(x) '어렵고도 쉬운'
장재인 '까르망'


박근태 수지 백현 아이유 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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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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