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방송 중 한 장면

EBS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방송 중 한 장면 ⓒ EBS


EBS <까칠남녀> 출연진 중 손아람·손희정·이현재씨가 "은하선 작가 하차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7일로 예정된 <까칠남녀> 녹화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은하선 "갑작스런 <까칠남녀> 하차 통보... 성소수자 탄압").

손아람·손희정·이현재씨는 15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동시에 게시글을 올려 "은하선 작가의 하차 결정은 명백하게 성소수자의 입을 막아 존재를 지우겠다는 반동성애 집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며 <까칠남녀> 녹화 보이콧 이유를 전했다.

 <까칠남녀> 출연자 중 손아람·손희정·이현재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녹화 보이콧' 결정을 알려왔다.

<까칠남녀> 출연자 중 손아람·손희정·이현재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녹화 보이콧' 결정을 알려왔다. ⓒ 손아람·손희정·이현재 페이스북


이어 세 출연자는 "<까칠남녀>는 한국 사회 성평등을 위해 노력해 온 프로그램"이라며 "의도에 맞지 않는 성급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녹화 참여를 보이콧한다"고 말했다.

문화평론가 손희정씨는 이어 따로 페이스북 계정에 "내 판단으로 은하선 하차는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당한 성소수자 탄압"이라며 "사측에 15일 오전까지 보이콧에 대해 답을 달라고 말했으나 답변이 없어 보이콧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같은 상황에서 <까칠남녀> 시즌2 제작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무리했다.

15일 오후 EBS <까칠남녀> 시청자 게시판은 은하선 작가의 하차를 반대하는 게시글로 채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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