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배우 이동욱의 'For My Dear' 아시아 투어 화보집 사인회가 열렸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사인회는 다양한 연령대의 다국적 팬들이 찾아 그의 글로벌한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동욱은 팬들이 준비해 온 머리띠, 모자, 화관, 안경 등 갖가지 소품을 장착하고, 꽃받침, 저장, 뿌잉뿌잉, 손 키스, 윙크, 하트 등 팬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수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팬이 준비해 온 모자를 쓰며 미소를 짓고 있는 이동욱.

팬이 준비해 온 모자를 쓰며 미소를 짓고 있는 이동욱. ⓒ 서미애




 배우 이동욱이 팬의 질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팬의 질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 서미애


 팬이 준비해 온 화관을 즉석에서 써주고 있는 이동욱. 그는 이 날 팬들이 준비해 온 십여개의 머리띠와 화관, 모자 등을 모두 썼다.

팬이 준비해 온 화관을 즉석에서 써주고 있는 이동욱. 그는 이 날 팬들이 준비해 온 십여개의 머리띠와 화관, 모자 등을 모두 썼다. ⓒ 서미애


 배우 이동욱이 사인회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곧 차기작으로 찾아뵙겠다 인사를 하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사인회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곧 차기작으로 찾아뵙겠다 인사를 하고 있다. ⓒ 서미애


그는 사인회를 찾아온 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깍지와 포옹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장시간에 걸친 사인회였지만, 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시종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나갔다.

또한 팬들을 위한 선물까지 직접 준비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200개의 향초에 직접 사인까지 넣어 만드는가 하면, 아기 고래 무드등, 초콜릿 등 세심한 마음이 담긴 여러 선물을 'Happy New Year라고 적힌 포장 백에 전달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200명에게 사인 해주는 일이) 힘드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실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반갑고 좋았어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또 다른 거니까.

오늘 너무 수고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에 와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조심히 돌아가시고 지방으로 가시는 분들은 더욱더 조심히 잘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차기작을 빨리 결정해서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연기 잘 할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정형화된 캐릭터로 소비시키는 것보다 새롭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배우 이동욱. 드라마 <도깨비>와 다른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그의 차기작이 매우 기다려진다.


이동욱 FORMYDEAR LEEDONGWOOK 팬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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