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인 KBS, MBC 전국언론노조 소속 조합원의 파업이 어느덧 70일을 넘었다. 70일 동안 두 방송사의 방송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KBS의 경우 MBC에 비해 결방이나 방송파행이 덜하다 보니, 많은 시청자들이 KBS의 파업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BS 예능의 경우 언론노조 KBS 본부(위원장 성재호, 아래 KBS 새노조) PD들이 파업에 참여하자, 간부급과 외주사가 제작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파업 중이라 연출 못하는 데 방송이 되는 상황을, 파업 중인 PD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했다. 지난 8일 KBS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아래 불후의 명곡) 연출자인 이태헌 PD를 KBS 사옥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다. 다음은 이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이태헌 PD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이태헌 PD ⓒ 이영광


복귀 후 녹화 준비한다는 MBC 부러워

-오늘(8일)로 파업이 66일입니다. 석 달 째 접어드는데 내부 구성원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입사 후 제일 긴 파업이 95일이었는데 이번에도 왠지 짧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MB정권과 달리 지금 정부에서는 사장을 억지로 해임할 생각이 없을 거예요. 때문에 이번이 오히려 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어느 때보다 무겁게 시작했어요. 벌써 파업 66일째니 한 달만 있으면 최장 파업일 수와 비슷해지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상황이 정리돼 업무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너무나 간절해요, 아마 저처럼 지금 모두가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금 파업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KBS 본관 민주 광장에서 KBS 본부 새노조원 대부분이 모여서 집회를 오전, 오후에 하고 있고 동시에 일부는 사내 곳곳 피케팅도 하고 몇몇 이사들에게 항의 방문을 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매일 700명 이상 빼곡히 모여요. 이것만 봐도 분위기는 초반과 변함없는 것 같아요.

매월 21일이 월급날인데 월급날이 되면 오히려 동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파업하면 월급이 제대로 안 나오잖아요. 월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힘 빠질 것 같았는데, 가벼운 월급 통장을 보니 하루라도 빨리 이기고 들어가서 즐겁게 일해야겠다는 의지가 더 생기더라고요. 오히려 파업 동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MBC 노조 파업이 끝나가니 그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파업 시작하고 제일 부러웠던 게 SBS 노조가 파업도 하지 않고 사측과 협상했잖아요. MBC는 이번에도 같이 파업 돌입했는데 방문진 이사 2명이 사퇴하고 새 이사가 들어와서 김장겸 사장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 거취 표명이 될 것 같다고 해요(13일 오후 4시경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의결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부는 업무 복귀에 대비해 녹화를 준비한다고 하는 기사를 보면 너무 부럽죠. 저도 예능 PD 입장에서 저희도 빨리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다 같이 빨리 업무 복귀해 프로그램으로 승부하는 긴장감 있는 라이벌 관계로 계속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어요."

-파업이 생각보다 길어지며 파업 피로도도 있을 것 같은데.
"파업은 노동자들의 학교나 축제라는 얘기가 있는 데 사실 파업이 길어지면 다들 힘들긴 하죠. 익숙하게 하던 일이 아닌 걸 해야 하고, 참여 안 하는 몇몇 직원들과도 신경전하고 사측과 갈등이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년 동안 저희도 회사 안에서 짓눌려서 공정한 방송 못 하고 결과적으로 시청자들 사랑을 못 받은 부분에 있어서 심각하게 생각해요.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청산하고 저희 스스로도 다시 돌아보고 반성과 사죄하려고 파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몰아서 벌 받는다는 생각이고 피곤할 여유 없이 지금도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파업하고 있습니다."

-MBC는 방문진의 김장겸 사장 해임 등으로 조만간 파업이 중단될 것 같아요. 그러나 KBS는 아직도 언제 끝날지 몰라요. KBS가 덜 망가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는데.
"사실이죠. 사실 MBC, KBS는 공영방송사로서 2008년부터 방송장악 방지에 대해 교감하고 2010년부터는 저희 새노조가 생기면서 동시 파업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후 MBC 같은 경우는 본보기로 정말 많이 다쳤죠. 파업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유능한 직원들이 말도 안 되는 곳에 발령된다든지 심지어 해고 당하고, 결과적으로 눈에 띄게 회사가 망가지고 큰 피해를 직원들도 봤잖아요. 그리고 방송사 자체도 제대로 된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었죠.

KBS도 망가진 건 마찬가지인데 공영방송사라 감사도 받고 견제도 많아서 일단 외부에 드러나는 식의 마구잡이 탄압은 적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와중에 KBS 또한 저항하는 직원들 징계하고 감봉하고 비제작 부서로 보내곤 했지만, MBC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고 봐요. 영화 <공범자들> 말미에 지난 9년 동안 징계받은 언론인 명단이 주르륵 나오는데 MBC에서 징계 받은 직원이 다른 모든 방송사 직원을 합친 것 만큼이나 많아서 놀랐거든요."

파업해도 방송 나가는 상황, 왜?

 11월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수 박강성이 '전설'로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은 KBS 파업 이후 단 한 회도 결방되지 않고 정상 방송 중이다.

11월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수 박강성이 '전설'로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은 KBS 파업 이후 단 한 회도 결방되지 않고 정상 방송 중이다. ⓒ KBS 2TV


-<불후의 명곡> PD잖아요. 하지만 파업 중에도 <불후의 명곡>은 방송이 나가고 있어요. 연출 안 하는데 방송 보면 어떠세요?
"지금 <불후의 명곡>은 제가 2년 정도 연출했고 이미 6년 된 프로그램이거든요. 지난 2년 동안 프로그램 제작하며 좋은 가수도 많이 만나고 덕분에 좋은 상들도 받아서 애정이 더 있죠. 지금 파업하고 나서는 <불후의 명곡>을 만든 PD인 팀장님이 녹화하고 있고 외주팀이 편집해서 방송이 나가고 있어요. 외주 제작 팀이 편집 부담을 더 가지고 하는 거죠. 작가들이나 외주팀이 열심히 고생해서 방송을 내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PD들이 파업하는 게 프로그램으로는 잘 티가 안 나서 조금 원망스러운 마음도 있어요. 어찌어찌 방송은 나가고 있지만 제 손을 거치지 않고 나가는 방송이라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죠.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복귀해서 제작하고 싶단 생각을 늘 합니다."

-PD는 프로그램이 자식 같다던데 현재 아빠가 없어도 자식이 생활하는 것 같아요, 방송되는 걸 보면 가슴 아플 것 같아요.
"그렇죠. 지금은 부모가 뻔히 있는데 할아버지가 맡아서 키우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할아버지도 사랑으로 대할 수 있지만 부모만큼 자식이 원하는 대로 케어하기 힘들잖아요. 빨리 돌아가서 프로그램 잘 키우고 만들어야죠.

조연출들도 파업으로 일손을 놓은 지는 오래지만, 방송은 매번 보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왜냐면 예능은 기획이나 편집이나 자막이 감을 한번 놓치면 다시 찾는데 엄청 힘든 부분이 많거든요. 속된 말로 감 떨어지면 큰일 나는 분야예요. 그래서 저도 감을 잃지 않으려고 무대 영상이나 무대 연출 부분은 어느 정도 보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동시간대 MBC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인데 <무한도전>은 파업 후 방송이 전혀 안 나가요. 비교도 될 것 같은데.
"역시 <무한도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요. 말씀하신 대로 <무한도전> 멈췄을 때 <불후의 명곡>도 멈춰야 KBS가 파업하는지 시청자들이 알 텐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사실상 연출이 파업하고 방송을 멈추고 싶어도 사정상 못 멈추는 경우의 수가 많거든요. <불후의 명곡>은 광고 수익도 잘 나고 매주 방청객들이 1천 명 정도 오는 공개 방청 프로그램이라 사측에서 더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는 지금 간부들이 제작하고 외주가 편집해서 겨우 방송은 내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야외 버라이어티보다는 <불후의 명곡>같이 내부에서 녹화하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더 멈추기 힘들어요. 하지만 KBS 예능도 파업 중 파행 방송되고 있는 상황이고 < 1박2일>이나 <해피투게더>는 지난주부터 재방송 나가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PD들이 많이 필요하고 야외 편집본이 많은 부분은 이미 방송이 멈췄고 다른 스튜디오 프로그램 같은 경우 워낙 능숙한 간부들이 돌아가며 녹화해서 방송은 나가죠.

그러나 제작 PD들이 다 빠진 상태에서 나가는 방송이 절대 정상적인 방송은 아니죠. 지금도 KBS 예능PD들은 똘똘 뭉쳐서 지금도 일손 놓고 열심히 파업하고 있어요. 파업 승리하고 복귀해서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방송, 큰 웃음을 만들어드리겠다는 각오로 매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예능 PD는 방송 공정성과 상관없지 않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변하겠어요?
"사실 잠깐 생각해보면 기자, 시사 교양 PD 보다는 예능 PD에게 방송 공정성이 조금 덜 중요할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다 보면 예능국도 피해를 보더라고요.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마르틴 니묄러의 시도 있잖아요. 똑같아요. 제가 볼 때 KBS가 그간 보도, 시사 교양이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비판이나 공정방송을 하지 못하게 틀어막았기 때문에 채널 이미지가 안 좋아졌어요.

채널 이미지가 안 좋아 졌을 때 바로 타격받는 건 예능 프로그램이에요. 세월호 보도를 통해 채널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JTBC 예능 프로그램이 분명히 반사 이익을 받았거든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풍자를 못 하게 됐는데, tvN < SNL코리아>에서 그걸 하고 JTBC는 KBS가 괜찮은 시절 했던 뉴스처럼 손석희 사장을 영입해 방송하면서 채널 이미지가 좋아진 거죠. 민영방송은 아무래도 정치적인 눈치를 덜 보고, 움직임이 빠르죠.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하잖아요. KBS, MBC는 그 당시 아무리 영향력이 컸어도 정권의 통제를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들도 더 많이 피해 본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관계가 없다고 보는 건 옛날얘기예요. 예능 프로그램은 시사 프로그램처럼 한발 앞서가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같이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예능 프로그램이 오히려 시청자들이 편하게 사회적 이슈도 전달하고 우리가 함께 고민할 문제를 가볍게 방송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KBS는 예능이 더 공정하게 방송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을 웃음에 잘 버무려서 다양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파업 후 더 큰 싸움을 준비하는 기간


-예능의 중요한 축이 풍자잖아요. 풍자를 못 했던 것도 영향이 있을 거 같은데.
"KBS에서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던 풍자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라고 봐요. 부끄럽지만 시청자들이 KBS의 유일한 시사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라고 할 때도 있었어요. 저희는 자조적으로 받아들였어요.

KBS는 공영방송이고 권력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고 풍자하는 게 고유의 역할이거든요. 예능 프로그램이 건강한 웃음으로 진실을 전달하는 건 공정성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웃음을 통해 여러 가지 시사적인 어려운 내용도 편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한번 웃고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느새 KBS는 그런 것조차 못하게 됐어요. 세월호 3주기 때는 우리가 추모의 의미를 다뤄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의도 결국 못하게 됐죠. 대통령 탄핵 이후인데도 아직도 기저엔 자기검열 습관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예능 PD는 제약이 없어야 더 재밌게 제작할 것 같은데 지난 9년 동안 정부가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통제해 왔던 게 드러났어요.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 같은데.
"제가 섭외할 때 위에서 직접적으로 누군 안 된다거나 이 아이템은 안 된다고 한 건 없어요. 예능 프로그램하면서 블랙리스트 연예인들을 섭외할 일이 저 개인적으로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예능국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했지만 그런 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좌절되는 등 예능국이 스트레스 많이 받은 건 있는데  명백하게 탄압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위낙 다른 부서가 처참하게 당해서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어디로 튈지 몰라야 하고 시청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여러 장치에 제약이 없어야 하거든요. 그야말로 상상력이 충분히 발현돼야 할 장르인데 지난 몇 년간 그런 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게, 알게 모르게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 PD들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아요."

-복귀하면 어떤 무대를 만들고 싶으세요?
"이번 파업 구호가 '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거든요. 그래서 제가 복귀해서도 다시 <불후의 명곡>을 국민의 방송으로 더 발돋움시키고 싶어서 많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불후의 명곡> 무대를 서고 싶어 하는 가수도 아직 많아서 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가수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긴 무대를 보여줬고 앞으로도 기본은 가수 목소리가 예쁘게 담긴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은 게 목적이에요. 그렇게 하다 보면 <불후의 명곡>에서도 더 시청자들이 와닿는 이야기와 고민해야 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아요.

가수들도 서로 무대를 보며 같이 느끼기도 하고 <불후의 명곡> 무대는 단순히 노래 한 곡을 부르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많은 걸 담고 있거든요. 뮤지컬 배우가 무대를 꾸밀 때는 드러나는 메시지를 많이 담고 일반적인 보컬리스트들이 나올 때는 노랫말이나 무대 분위기로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는 데 제가 볼 때는 가수들은 항상 시청자들이 원하는 무대를 꾸밀 준비가 돼 있고 같은 눈높이에서 무대를 잘 준비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서 가수들이 하고 싶어 하는 무대를 잘 꾸밀 수 있게 잘 도움 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가수들이 자기 목소리를 분명하게 무대에 담고 그것이 방송으로 잘 나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세요.
"예능 PD로서 파업하고 이런 인터뷰까지 하는 게 사실 참 부담스럽기는 해요. 그러나 KBS 직원으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지만 제힘을 보태야 결국 승리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파업이 끝나고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그때부터 더 큰 진통이 있을 것 같고, 저도 파업 이후 더 큰 싸움을 준비하는 기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희망은 이젠 더 이상 이런 파업이 이어지지 않게 이번에야말로 KBS가 완전히 새로운 언론사로 바뀌면 좋겠어요. 그래야 국민들께 예전과 같은 신뢰도 받고 더 따뜻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채널이 될 거고, 그 안에서 프로그램들이 제작되어야 행복한 예능이 많아질 겁니다. 그 날을 위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더 강력한 공영방송 KBS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승리하고! 업무 복귀해서도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제작하고 사랑받는 예능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만 KBS를 믿어주세요!"

이태헌 KBS 새노조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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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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