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고용주 이사장 불신임안 논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고 있다.

▲ 방문진, 고용주 이사장 불신임안 논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고 있다. ⓒ 유성호


MBC 조합원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 권혁철 이사 사퇴하라" 권혁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자, MBC 노조 조합원들이 권 이사를 향해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이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있다.

▲ MBC 조합원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 권혁철 이사 사퇴하라" 권혁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자, MBC 노조 조합원들이 권 이사를 향해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이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있다. ⓒ 유성호


MBC 조합원 “김광동 이사도 사퇴하라" 김광동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자, MBC 노조 조합원들이 김 이사를 향해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이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있다.

▲ MBC 조합원 “김광동 이사도 사퇴하라" 김광동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자, MBC 노조 조합원들이 김 이사를 향해 공정방송 말살 부역자이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있다. ⓒ 유성호


방문진 이사회 참석하는 이인철 이인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방문진 이사회 참석하는 이인철 이인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기사 보강: 2일 오후 6시 25분]

2일 오후 5시 15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또 이르면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도 가결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방문진 제19차 정기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2인(구여권추천 이사, 이인철·권혁철)이 퇴장한 가운데,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표결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2일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야권 추천(구 여권 추천) 김광동 이사는 여러 차례 "고영주 이사장에게 소명의 기회를 한 번 더 주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영주 이사장이 2일 정기 이사회에 오지 않은 데다, "몸이 좋지 않아 2일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유선을 통해 한 번 더 전함에 따라 해당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권 추천 이사 5인이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에 모두 손을 들어 찬성을 표시했지만, 표결 과정에서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가 '비밀투표'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밀투표로 전환됐다. 비밀 투표로 진행한 결과 재적 이사 중 5명의 이사가 찬성을 하고 1명이 기권해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김광동 이사는 표결 직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표결 결과 이완기 이사가 최종적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완기 이사장은 취재진들에게 "MBC가 파행 방송 중이고 오래 끌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며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가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고영주 이사장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소명 기회를 줬다고 판단했다. 출근을 하고도 이사회에 나오지 않은 걸 봐서는 소명을 포기한 걸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김장겸 사장은 방송 공정성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회사 운영 측면에서도 MBC를 이끌어 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며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가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MBC 조합원 “김장겸 사장 물러나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는 정기이사회가 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앞에서 MBC 노조 조합원들이 MBC 정상화를 촉구하며 김장겸 사장 해임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MBC 조합원 “김장겸 사장 물러나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는 정기이사회가 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앞에서 MBC 노조 조합원들이 MBC 정상화를 촉구하며 김장겸 사장 해임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MBC 조합원 “고영주 이사장 사퇴하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는 정기이사회가 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앞에서 MBC 노조 조합원들이 MBC 정상화를 촉구하며 김장겸 사장 해임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MBC 조합원 “고영주 이사장 사퇴하라" ⓒ 유성호



가결된 안건에 따르면 고영주 이사장은 이사장직을 내려놓지만 비상임 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석해야 한다. 고영주 이사장은 앞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사직을 자진 사퇴할 의향은 없다. 애국단체 쪽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들어와서 일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김연국 위원장은 이날 방송문화진흥회가 있는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김장겸 해임 촉구 집회를 진행하던 중 "고영주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해임되더라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방통위가 고영주 이사를 즉각 해임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외쳤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새로운 체제로 재편된 방문진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김장겸 MBC 사장을 해임하라. 앞으로 방문진은 MBC의 관리 감독 기관으로서 방송의 독립성과 제작 종사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본연의 책무에 엄중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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