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 KBS


'또'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이다. 엠넷 <프로듀스101> 이후 여러 방송사에서 방송됐던 혹은 방송 예정 중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블루오션에 KBS도 기어이 손을 내밀었다.

오는 28일 처음으로 방송되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은 형식에서나 취지에서나 그간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여러 미션을 통해 아이돌이 되고 싶은 참가자들의 매력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는' 남녀 각각 9명씩 선발된다는 점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25일 영등포에서 열린 <더 유닛>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이 이 '유사성' 의심에 대해 답했다.

 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 KBS


<프로듀스101>과 다른점?

<더 유닛>은 아직 첫 방송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13일 첫 남녀 단체곡 '마이턴'을 공개해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50만 건 가량 돌파했고 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일 남자 단체곡 '빛'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일본 아이돌의 무대나 <프로듀스101>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더 유닛>은 일단 <프로듀스101>과는 다르게 아이돌 연습생이 아니라 이미 아이돌이나 가수로 '데뷔 경력이 있는 참가자'만 참여 가능하다는 점에서 출연 제한이 있다. 말하자면 '패자 부활전'인 셈. 박지영 PD는 "한 번 정도 상처 받았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가수 황치열 ⓒ KBS


 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샤이니의 태민 ⓒ KBS


'선배(멘토) 군단'으로 <더 유닛>에 참여한 가수 황치열씨는 "(이미 데뷔를 했다는 참가자들의 특성상) 좀 더 간절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프로라는 명찰을 달고 쓴 맛을 보고 다시 한 번 무대에 선 친구들이기 때문에 남다른 각오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나 또한 힘든 시간을 겪었고 그 시간을 잘 견뎌온 사람으로서 내가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비(정지훈) 또한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다시 솔로로 홀로서기를 하는 등의 경험이 있어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마다하고 <더 유닛>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이니'의 태민은 "주어지는 환경에 따라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오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가수 현아 또한 '기회'를 언급했다. "끼와 재능이 많은데 보여주지 못했던 분들이 많이 있어 그런 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나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고 있어 함께 하기로 했다."

한경천 CP는 <더 유닛>만의 차별성으로 '중소 기획사들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점을 꼽았다. 한 CP는 "유사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KBS에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의 목표는 수익 창출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젊은 층을 유입해야 유리할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에만 천착하지 않고 중소 기획사들의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공영방송으로서의 KBS의 특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박지영 PD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정인의 이익에 귀속되지 않을 수 있게 참가자만을 바라보고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데뷔를 한 사람들이니) 정성을 담은 무대를 주려고 제작비도 많이 투입했다. 최근 몇 년 간 KBS에 이 정도로 많은 제작비와 인력을 투입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덧붙였다. KBS 예능국에서 <뮤직뱅크>나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승부> 그리고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를 연출했던 피디가 결합해 연출된 무대 위에 <더 유닛> 참가자들의 퍼포먼스가 꾸려진다.

 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가수 현아 ⓒ KBS


 25일 오후 2시 영등포에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는 수많은 아이돌 중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 KBS


일본 모 아이돌 그룹과 무대 구조가 유사하게 보인다는 점에 대해 한 CP는 "대중문화가 매우 독창적인 것은 쉽지 않았고 다른 아이돌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보았다.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는 틀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청춘들의 꿈에 대한 프로그램"

한 CP는 "<더 유닛>은 청춘과 꿈에 대한 이야기"라며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KBS가 그 꿈을 이룰 수 있게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당시 문제가 됐던 '계약 관계'에 대해서도 "멤버가 결정되는대로 문전사(문화산업전문회사)가 매니지먼트 관리를 하게 되는데 문전사와 참가자들의 기획사 간 심층적인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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