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킹스맨:골든서클 >의 한 장면

영화 < 킹스맨:골든서클 >의 한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화제작 <킹스맨:골든서클>(아래 <킹스맨2>)이 한 주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 2>는 지난 주말 3일간 (익월 29일~이달 1일, 현지시간) 1700만 달러를 벌며 <그것>, <아메리칸 메이드>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잠정 수입 집계에서 이들 3편의 차이가 불과 30만 달러 안팎임을 감안하면 내일(한국시간) 발표될 실제 최종 집계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큰 편이다. 하지만 <킹스맨 2>로선 개봉 첫 주말의 기세를 2주차로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개봉 10일차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1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6792만 달러를 번데 반해 <킹스맨 2>는 6670만 달러 수입을 올려 전작 대비 약 120만 달러 가량 부족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 그것 >, 누적 3억 달러 고지 눈앞

 영화 < 그것 >의 한 장면

영화 < 그것 >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지난 주말 이변의 주인공은 <그것>이었다. < 그것 >은 앞서 2주간 1위를 차지한 후 개봉 3주차에 2위로 잠시 밀려났다가 4주차 주말 1730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정상 재등극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그것>이 미국 지역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무려 2억 9118만 달러에 달해 올해 북미 개봉작 중 흥행 5위에 우뚝 올라섰다. 이번주 안에 큰 어려움 없이 3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북미 지역에서 3억 달러 이상을 번 4편(<미녀와 야수>, <원더우먼>, <스파이더맨:홈커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이 모두 제작비 최소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작인데 반해 <그것>은 고작 3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대작 이상의 성과를 올려 좋은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저무는 톰 크루즈의 인기? 


 영화 < 아메리칸 메이드 >의 한 장면

영화 < 아메리칸 메이드 >의 한 장면 ⓒ UPI코리아


신작 영화 중에선 <아메리칸 메이드>가 1701만 달러 수입을 기록,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오프닝 성적으론 기대에 미흡했다.

지난 2000년 이후 톰 크루즈의 주연작 중 1000만 달러대 수입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1278만 달러), <락 오브 에이지>(1443만 달러), <잭 리처>(1521만 달러) 단 3편에 불과했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단 400여개 스크린을 통한 제한 상영으로 출발했음을 감안하면 와이드 개봉작 중에선 딱 두 작품으로 줄어든다.

또 다른 새 영화 <플랫라이너스>는 5위로 첫 등장했지만 670만 달러 수입에 그쳐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엔 미흡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배틀 오브 섹스>는 340만 달러 수입으로 6위에 급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1970년대 사상 최초의 테니스 남녀 대결을 그린 실화 소재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원조 테니스 여왕' 빌리 진 킹 역을 맡았고 스티브 카렐이 그녀의 맞대결 상대 바비 릭스로 출연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 블레이드 러너 2049 >, < 마이 리틀 포니 >

 영화 < 블레이드 러너 2049 > 포스터

영화 < 블레이드 러너 2049 > 포스터 ⓒ 소니픽쳐스코리아


지난 1982년 개봉된 <블레이드 러너>는 <슈퍼맨 2>와 더불어 스튜디오의 역대급 편집 난도질을 당한 희생양(?)으로 악명 높았던 SF 걸작이었다. 후일 감독판 재개봉을 통해 재평가를 받은 이 작품의 속편이 무려 35년만에 등장한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 (라이언 고슬링 분)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또 다른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초기 기획을 준비했지만 <에이리언> 등 자신의 다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하차, 그를 대신해서 <시카리오>. <컨택트>로 급부상한 드니 빌뇌브가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에선 한주 늦은 12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 리틀 포니>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의 인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지 아이 조> 하스브로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마법을 부리는 조랑말들의 대모험을 그렸다. 선공개된 사운드트랙 음반에는 투애니원 출신 씨엘이 참여, 색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개봉은 미정.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7.09.29~10.01)


1위 < 그것 > 1730만달러 (누적 2억9118만달러)
2위 < 아메리칸 메이드 > 1701만달러 (첫 진입)
3위 < 킹스맨:골든서클 > 1700만달러 (누적 6670만달러)
4위 < 레고 닌자고 무비 > 1200만달러 (누적 3555만달러)
5위 < 플랫라이너스> 670만달러 (첫 진입)
6위 < 배틀 오브 섹스 > 340만달러 (누적 407만달러)
7위 < 아메리칸 어쌔신 > 332만달러 (누적 3187만달러)
8위 < 홈 어게인> 175만달러 (누적 2518만달러)
9위 < 틸 데쓰 두 어스 어파트 > 156만달러 (첫 진입)
10위 < 마더 > 146만달러 (누적 1632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추정치)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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