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케이팝 시상식이 탄생했고, 많은 케이팝 스타들이 빛나는 무대로 첫 단추를 꿰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케이팝을 이끄는 '핫한'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 워너원, 여자친구, 빅스 등 22팀의 수상자와, 이유리, 류수영, 공명 등 13명의 시상자가 별들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사회는 전현무와 오정연이 맡았다. 그 현장을 전한다.

대상 엑소, 음원대상 트와이스

엑소, 여심 사로잡는 카리스마 엑소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엑소, 여심 사로잡는 카리스마 엑소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트와이스, 사랑스러운 대세녀들 걸그룹 트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트와이스, 사랑스러운 대세녀들 걸그룹 트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시간 역순대로 전하자면 이날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건 엑소와 트와이스였다. 엑소는 대상을, 트와이스는 음원대상을 수상하며 케이팝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본상과 한류 인기상까지 받아 3관왕을, 트와이스는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의 기쁨을 얻었다.

"제1회 소리바다 어워즈 대상을 받아서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식구들께 감사하고 특히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앨범활동으로는 첫 대상이라서 더 뜻 깊다. 이번 앨범은 큰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들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수호)

이어 백현은 "올해 중반에 활동을 시작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았다. 엑소가 나오자마자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세훈은 "끼니 꼭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라"는 한 마디를, 시우민은 "엑소라는 이름을 빛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음원대상을 받은 트와이스도 활짝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미나는 일본어, 쯔위는 중국어로 해외의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본상도 탔는데 음원대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이다. 1회 시상식에서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지난해에도 '치어 업', 'TT'로 많은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상을 받아서 기쁘다." (지효)

대세 워너원 2관왕

워너원, 역광도 저장 워너원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워너원, 역광도 저장 워너원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모두 저장하고 싶은 '워너원' 워너원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모두 저장하고 싶은 '워너원' 워너원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이날 워너원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관객석에서 큰 함성이 터졌다. 함성 소리의 거대함만으로도 대세그룹임을 충분히 증명한 워너원은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과 신한류 신인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보였다.

"(신인상은) 꿈에 그리던 상이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상상했는데 실감이 안 난다. 워너블에 감사하고 사랑한다." (옹성우) 

이어 윤지성은 "신인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YMC 식구들과 스태프분들, 워너블 고맙다. 초심 잃지 않는 워너원이 되겠다"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워너원은 '활활', '에너제틱'(Energetic), '나야 나' 무대를 꾸미며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황치열, 한동근, 태진아 등 다양한 수상자들

황치열, 한류스타의 손인사 가수 황치열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 황치열, 한류스타의 손인사 가수 황치열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한동근, 유쾌 통쾌 상쾌 가수 한동근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 한동근, 유쾌 통쾌 상쾌 가수 한동근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본상을 받은 황치열은 현악기 연주자들을 이끌고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매일 듣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래 머물며 사랑받고 있다. 노래 후 트로피를 들고 황치열은 "제가 10년 만에 미니앨범을 내고 '매일 듣는 노래'로 활동하면서 상을 받게 됐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정말 제가 받는 모든 상, 모든 영광을 팬분들께 드린다. '매일 듣는 노래' 매일 들어주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황치열이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노란 의상을 입은 태진아는 신한류 트로트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대단히 반갑다. 오늘밤 제 생에서 멋진 밤이 될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태진아와 함께 신한류 트로트상을 공동 수상한 홍진영은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신한류 보이스상에는 한동근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상을 받으며 신기한듯 아이처럼 좋아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앞에 이렇게 나오게 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뒤에서 노력해주시는 스태프분들 항상 감사하다. 제가 살 날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더 좋은 음악을 하도록 하겠다." (한동근)

이날 수상은 했지만 무대에 참석하지 못한 가수들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신한류 아티스트상의 방탄소년단, 신한류 OST상의 에일리 등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수상의 감사함을 말하며 멀리서나마 축제에 동참했다.  

 <제1회 소리바다 어워즈 수상자>
▲ 본상
여자친구, B.A.P, 마마무, 티아라, 비투비, 트와이스, 황치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빅스, 엑소
▲ 신한류 프로듀서상 - 이기용배
▲ 신한류 뮤직비디오 작품상 - 쟈니브로스(김준홍·홍원기 감독)
▲ 신한류 뮤직 스타상 - 소나무, 크나큰
▲ 신한류 OST상 - 에일리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신한류 신인상 - 워너원, 펜타곤
▲ 신한류 인기상 - 엑소
▲ 신한류 아이콘상 - 레드벨벳
▲ 신한류 트로트상 - 태진아, 홍진영
▲ 신한류 글로벌 공로상 - 이루
▲ 신한류 포토제닉상 - 다이아
▲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 - 워너원, 우주소녀
▲ 신한류 보이스상 - 한동근
▲ 신한류 퍼포먼스상 - NCT127, 구구단
▲ 신한류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 음원대상 - 트와이스
▲ 대상 - 엑소

여자친구, 눈길 사로잡는 여친들 여자친구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여자친구, 눈길 사로잡는 여친들 여자친구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레드벨벳, 돋보이는 매력 레드벨벳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 레드벨벳, 돋보이는 매력 레드벨벳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여자친구, 빅스 등 등 많은 가수들이 수상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여자친구, 빅스 등 등 많은 가수들이 수상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주)소리바다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여자친구, 빅스 등 등 많은 가수들이 수상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여자친구, 빅스 등 등 많은 가수들이 수상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주)소리바다



소리바다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