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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학생과 교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추모조형물이 조성될 단원고 모습.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학생과 교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추모조형물이 조성될 단원고 모습.
ⓒ 박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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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가 4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을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

추모조형물 조성은 지난해 5월 9일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 단원고 416기억교실의 안산교육지원청 임시이전과 교육정상화를 위한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 따른 것이다.

당시 416가족협의회와 단원고, 경기교육청, 경기도청 등 7개 기관·단체는 416 안전교육 협약식을 체결하고 단원고에 추모조형물 등 기억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추모조형물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못 다한 꿈과 뜻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추모조형물은 학교 어느 방향에서든 바라볼 수 있도록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체육관 맞은편 산책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디자인 공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경기도내 학생과 교직원, 경기도에 주소를 두는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모조형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디자인 당선자가 설계부터 제작까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제막식은 세월호 참사 4주기인 내년 4월 16일에 단원고에서 열린다.

문의는 단원고 담당자(031-488-0090).

정광윤 교장은 "추모조형물 조성 공간은 단원고 재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들에 대한 추모와 기억의 장소로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단원고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 #단원고 추모조형물 4주기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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