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극학교 제1기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린 '희망상가 임회장'

시민연극학교 제1기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린 '희망상가 임회장' ⓒ 권오헌


극단 처용(대표 김종욱)이 오는 31일까지 시민극단 창단 프로젝트 '시민연극학교'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충남 논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극 관련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며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민극단 창단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참가자는 매주 금요일 전문 예술인 지도를 받아 대본 읽기, 연기 실습, 시민연극제를 수행한다.

시민연극학교 교육 내용은 다음 달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 연극기초 및 실기(9월 1일 ~ 10월 27일(총 8회) ▲ 대본 선정, 오디션, 연극 연습(9월 22일 ~ 12월) ▲ 시민연극제(12월) 등으로 진행한다.

12월에는 소극장 마당에서 시민연극학교에서 준비한 작품을 관객에게 직접 선보인다.

 지난해 희망상가 임회장을 무대에 올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희망상가 임회장을 무대에 올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김종욱 대표는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로써 공연예술에 뜻이 있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의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은 많으나 경제 부담과 기회의 부재로 전문 연기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번 사업이 참가자들에게 전문, 체계화된 연기 교육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행위 참여율을 높이는 데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제1기 수강생들은 논산시청 앞 소극장 마당에서 '희망상가 임회장'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개최했다.

상속자 없는 임 회장의 유산을 둘러싼 상가주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돈은 새야 맛이지"란 내용이 가미돼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체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며, 고등학생 이상 선착순 모집한다.

 극단 처용에서 시민연극학교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극단 처용에서 시민연극학교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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