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포스터. '천만영화'가 목전이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포스터. ⓒ (주)쇼박스


광주 항쟁을 다룬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 관객 고지를 넘는 작품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택시운전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 주말 간 94만 9908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035만 3208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1033개를 유지 중이다.

그 뒤를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이 이었다. 같은 기간 84만 8786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찾기 힘들었던 코미디 수사물로 여름 흥행을 노린 다른 대작에 비해 작은 규모였지만 입소문을 탄 결과로 보인다. 누적 관객 수는 390만 6564명으로 4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스크린 수는 918개.

3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었다. 주말 동안 해당 작품은 68만 3454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 938명으로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스크린 수는 896개다.

지난 17일 개봉한 공포영화 <장산범>은 51만 1111명으로 4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라는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택시운전사> 등의 기존 흥행작의 기세가 꺾이지 않아서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2937명, 스크린 수는 711개를 확보 중이다.

역시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25만 2034명을 불러 모으며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5만 3667명, 스크린 수는 549개다.

그밖에 미니언즈가 등장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슈퍼배드3>는 8만 2663명으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봉 당시 스크린 수가 200여 개였던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은 꾸준히 좌석점유율을 높이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주말 간 4만 8339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중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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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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