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 아시아 최초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시티비츠 월드클럽돔(BigCityBeats World Club Dome) 2017'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마틴 개릭스부터 카이고까지... 헤드라이너 가득한 라인업

우선 카이고(Kygo)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카이고는 'Firestone', 'Stole The Show' 등을 히트시키며 트로피컬 하우스 열풍을 주도한 뮤지션이다. 최근에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Carry Me'를 공연하는 등, 명실상부한 EDM의 슈퍼스타다.

 월클돔 코리아 통해 첫 내한하는 카이고(Kygo)

월클돔 코리아 통해 첫 내한하는 카이고(Kygo) ⓒ Kygo Offical Site


올리버 헬덴스(Oliver Heldnes)의 공연 역시 놓쳐선 안 되겠다. 올리버 헬덴스는 열 아홉살의 나이에 'Gecko'를 UK 차트 1위에 올려 놓은 뮤지션. 딥하우스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펠릭스 옌 (Felix Jaehn), 그랜드테프트(Grandtheft)와 바커마트(Bakermat), 베이스재커스(Bassjackers), 빙고 플레이어스(Bingo Players), 쿤(Coone), 프론트라이너(Frontliner), 킹 아서(King Arthur), 미자(Mija), 나카디아(Nakadia), 노이즈컨트롤러즈(Noisecontrollers), 우멧 오즈칸(Ummet Ozcan), 퀸티노(Quintino), 시갈라(Sigala), 후치(Hucci), 케이조(Kayzo), 자톡스(Zatox)가 2차 라인업에 합류한 상황이다.

'월드클럽돔'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린 모든 EDM 페스티벌과 비교했을 때,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 급에 해당되는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는 것이다. 이미 DJ MAG 1,2위 아티스트인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와 드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and Like Mike)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아프로잭(Afrojack), 더블유 앤 더블유(W&W), 돈 디아블로(Don Diablo), DJ스네이크(DJ SNAKE), 르 슉(le Shuuk), 로스트 프리퀀시스(Lost Frequencies), 마시멜로(marshmello), 로빈 슐츠(Robin Schulz),  등이 1차 라인업으로 확정된 상황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 운영이 관건이다

'빅시티비츠 월드클럽돔'은 독일에서 첫 개최 후 5년 만에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행사로 거듭났다. '월드클럼돔 코리아'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안 썸머 클로징(Asian Summer Closing in Incheon)'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추구하는 이번 행사는 2017년 페스티벌 시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월드클럽돔 코리아 2차 라인업

월드클럽돔 코리아 2차 라인업 ⓒ 엠피씨 파트너스


독일에서 2013년부터 월드클럽돔을 개최해온 빅시티비츠(BigCityBeats) 관계자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제 공항과 항만시설로 잘 알려진 인천은 아시아 대륙에서 새로운 페스티벌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완벽한 클러빙의 주말'이라는 빅시티비츠의 철학에 걸맞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문학 경기장에서 다채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펼쳐지는 '빅시티비츠 월클럽돔 코리아 2017'이 일렉트로닉 음악 산업에서 아시아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3일간 총 예상관객 15만명, 일일 7개씩 3일간 총 20여개의 스테이지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빅시티비츠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여행상품 구성 및 클럽젯(ClubJET)을 운행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클러버들을 적극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클럽돔 코리아'는 현재 인터파크와 해외 공식티켓판매처인 KLOOK.COM에서 한정수량의 1일권 및 2일권과 3일권 티켓을 판매 중에 있다.

'월드클럽돔 코리아'는 UMF 마이애미, 투모로우랜드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드 스타일' 등 장르별로 구별되는 무대 역시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관객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거대한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매끄러운 운영과 안전 통제가 더욱 중요해졌다. 좋은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잡음을 나아낸 페스티벌들을 되짚어 보면서, 행복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축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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