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나성범 (NC 다이노스)

'천군만마'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나성범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5타수 9안타 3홈런 10타점. 이 기간 타율은 0.600, OPS는 2.072에 이른다. 만화에나 나올 법한 활약상이다.

특히 지난 일요일 KIA전은 NC가 왜 그토록 그를 기다려왔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나성범은 6대5로 뒤진 8회 말 결승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NC를 공동 선두 자리에 올려놓았다. 상대가 KIA 마무리 김윤동이었기에 더욱 짜릿한 '한 방'이었다.

이제는 공동 선두를 넘어 팀의 단독 선두 도약을 노릴 차례다. 시즌 나성범은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19타수 11안타, 타율 0.579를 기록 중이다. 11안타 중 절반이 넘는 6개(2루타 4개, 홈런 2개)를 장타로 신고하며 막강한 장타력을 뽐냈다.

이 정도면 리그 정상급 잠수함 투수인 신재영이 상대라도 두렵지 않다. 마침 신재영은 최근 5차례 등판에서 ERA 7.94, 피안타율 0.326으로 상당히 부진한 상태. 오늘도 나성범의 화끈한 방망이를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2순위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최근 구자욱의 방망이가 매섭다. 5월 중순까지만 해도 2할 중반대의 타율로 우려를 낳았지만, 한 달만에 타율을 0.318까지 끌어올렸다. 4월 타율 0.250, 5월 타율 0.337에 이어 6월에는 타율 0.368로 가파른 상승세.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두 차례 기록하는 등 제대로 물이 올랐다.

소속팀 삼성의 승률 역시 폭풍 상승했다. 4월 승률 0.174, 5월 승률 0.440에 이어 6월에는 무려 승률 0.619. NC와 SK에 이어 6월 승률 3위다. 불가능할 듯했던 최하위 탈출도 이뤄냈고, 최근 4연승으로 내심 중위권 도약도 노리고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의 상대가 선두 KIA 타이거즈라는 점은 변수다. NC에게 3연패를 당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금일 상대 선발은 부진의 사슬을 끊고 '에이스'로 돌아온 양현종. 쉽지 않은 승부다.

하지만 구자욱이 맹활약을 해준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양현종에게 9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상당히 강했던 터. 최근 타격감까지 고려하면 맹타 가능성도 충분하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삼성과 구자욱이 KIA마저 격침하며 5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력 추천! 3순위 – 김태균 (한화 이글스)

올라갈 듯 올라가지 못한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위닝 시리즈와 연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가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다시 추락하기 일쑤다.

지난 삼성과의 시리즈도 그랬다. kt를 스윕하고 넥센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삼성에게 1무 2패로 일격을 당하며 미끄러졌다. 이번 kt와의 3연전에서마저 무너진다면 삼성에 밀려 9위로 추락할 위기다.

위기의 한화를 구원할 존재는 역시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못하면 3할, 잘하면 3할 5푼'을 때려내는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삼성과의 3연전에서도 1홈런 5타점으로 고군분투하며 최악의 상황을 막아냈다.

상대인 kt 선발 피어밴드와의 상대 성적도 좋다. 지난 시즌 12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대폭발했고, 올 시즌에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피어밴드 킬러'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기의 한화를 구원할 구세주, 김태균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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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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