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레드카펫 행사 사진.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레드카펫 행사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시완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 세상>(아래 <불한당>)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본래 25일 오후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 촬영으로 급히 귀국해야 했던 상황. 영화는 24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칸 시내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아래는 <불한당>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 온 임시완의 일문일답.

- 불한당의 칸국제영화제 진출 소식이 나왔을 때 기분이 어땠나?
"제작사 대표님과 설경구 선배님께 그 소식을 처음 들었다. 퍼뜩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축하한다고 말하셨는데 그때 비로소 실감나기 시작했다."

- 다른 행사의 레드카펫과 비교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의 남다른 점이 있었나?
"정말 우리를 위해, 온전히 우리 영화를 위해 준비해 놓은 무대라는 생각이 들더라. 준비를 너무 잘 해주셔서 뭔가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낯선 나라이기도 하고 영화인들의 최고 축제이기도 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다."

- 상영 당시 기립박수가 나오고 반응이 무척 뜨거웠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이렇게 과한 찬사를 받아도 되나...민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기하기도 했고 벅차기도 했다."

- 같이 온 동료 배우들과 칸으로 오면서 어떤 얘기를 주로 나눴나?
"설경구 선배님이 '시완이는 칸에 또 오고 싶으면 신혼여행으로 오는 게 어떠냐' 말씀하셔서 혼자 빵 터졌었다. 그만큼 인생에서 자주 올 수 없는 멋진 기회라는 뜻일 거다. 설경구 선배님의 리드 하에 카메라 앞에서 하고 싶은 포즈는 모두 취해본 것 같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레드카펫 행사 사진.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레드카펫 행사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 칸국제영화제에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상영이 끝나고 기립박수를 뒤로 한 채 극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영화를 본 외국인들이 저를 보고 엄지를 세우면서 셀카 요청을 많이 하더라. 같이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런 경험을 또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촬영 일정이 만만치 않은데 칸에서의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남은 촬영에 임하겠다."

- 마지막으로 불한당은 배우 임시완에게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다.
"세월이 흘러도 두고두고 혼자서 몇 번이고 보고 싶은 작품이다. 내가 출연했던 작품을 반복해서 보지는 않는 편인데, 불한당은 '내 연기'보다는 작품 자체에 오롯이 빠져들 수 있는 영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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